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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5.04.02 16:48

Cross over/Cross under/Cross through

조회 수 6852 추천 수 4 댓글 35

모두들 다 아시는 용어이겠지만, 이번 기회에 Cross over/Cross under/Cross through의 용어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많이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여기저기에서 글을 읽어보면 서로 이해하시는 바가 약간 다른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친절하게 몇 가지 영어 단어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CM/CoM(Center of Mass): 신체의 무게 중심, 가만히 서 있다고 한다면, 단전 부분, 자세를 낮추면 CoM도 낮아집니다.

Inclination: 내경. 머리끝에서 다리를 축으로 했을 때의 축의 기울임, 즉 내경에 의해 에지가 자연스럽게 서게 됨.

               에지를 세우는 또 다른 방법은 angulation임.

BoS(Base of support): 몸을 지탱하는 모든 부분간의 영역. 일반적으로 몸을 지탱하는 것은 발이기 때문에, 스키가 접설했을 때의 영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와이드 스탠스이면 그 만큼 BoS 넓고, BoS 넓을 수록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한 발로 타게 되면 그 한발만이 BoS가 될 것이고, Pole의 도움을 받으면 Pole도 BoS에 포함시켜야 겠죠.

일반적으로 말해 더 쉬운말로, 접설된 양 스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영어로 된 몇 개의 정의를 적어 보겠습니다.

source:

http://www.yourskicoach.com/glossary/SkiGlossary/Cross_Over_Under_Through.html


cross over: 

A manner of transitioning from one turn to the next, in which the Center of Mass rises as it passes from one side of the skis to the other.  It's happens when the inside leg of the current turn is extended before reaching edge angle neutral during the transition.

한턴에서 다음 턴으로 넘어가는 방법으로서, 한 스키에서 다른 스키로 이동됨에 따라 CoM이 높아지게 된다. 

이것은 뉴트럴 구간에 가기전에 안쪽 발이 펴지면서 발생한다.


cross under:

A manner of transitioning into a new turn, in which the skis cross rapidly under a stable upper body.  This is in contrast to Cross Over, and Cross Through, where the body crosses into a new turn,  over the top of stable feet and skis.   It's done by adding a bit of extra edge angle at the end of a turn, without adjusting the lateral location of your Center of Mass.  


새로운 턴으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안정된 상체 아래로 스키가 빠르게 가로질러 갑니다. Cross over와 Cross Through는 안정된 스키와 발 위에서 신체가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Cross over와 Cross Through와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CoM을 수평적으로 이동하지 않은 체(직역에 의하면 CoM을 수평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턴의 종료시에 조금 더 에지 각을 만듦으로써 가능해집니다.


Cross Through

A manner of transitioning from turn to turn, in which the Center of Mass takes a straight line path of travel one side of the skis to the other, remaining always the same height above the snow.  It does not rise, as it does during Cross Over.  To keep the Center of Mass from rising as it crosses over the skis, both legs must be flexed strongly.


CoM이 설면으로부터 같은 높이로 유지한 체 한 스키에서 다른 스키로 직선방향으로 이동합니다.  

CoM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 다리가 모두 강하게 굽어 있어야 합니다.



다른 reference입니다.

source: "it’s about skiing and not the skis: Behavior Therory, Skiing, and Ski Teaching"


Crossover referes to the skier deliberately moving over the skis in a lateral and diagonal direction into the next turn. It is the movement most commonly taught to beginning and intermediate skiers. 


Crossover는 스키어가 양스키에 걸쳐 의도적으로(적극적으로) 수평적이고 대각선 바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술입니다.


Crossunder refers to the skier allowing the skis to come under his or her body in a lateral and diagonal direction into the next turn.

Crossunder 스키어가 스키가 다음 턴의 수평적이며 대각적 방향으로 스키어의 신체 아래로 오도록 허락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 다른 reference입니다.

http://www.flashcardmachine.com/ski-instructor-terminology2.html


Cross over:

moving the body's center of mass (CM) forward and across the skis. The CM moves from the inside of one turn to the inside of the next turn.

신체의 CM을 스키의 앞으로 그리고 가로질러서 이동하는 것. CM이 턴의 안쪽에서 다음 턴의 안쪽으로 이동.


Cross under

movement of the feet and skis under the body's CM. the feet move from outside of one turn to the outside of the next turn. leaving the CM inside each turn.

신체 아래에서서의 다리와 스키의 움직임. 다리가 턴의 바깥쪽에서 다음 턴의 바깥쪽으로 이동. CM인 각 턴에 안쪽에 유지.


마지막 reference입니다.

http://www.insideoutskiing.com/info/glossary.html


CROSSOVER - A Transition from one turn to the next, when the CoM generally rises and crosses over the BoS (joints are extended as the skis go flat) frequently seen on the flatter sections of a GS course. 
한 턴에서 다음턴으로의 전환. CoM 높아졌다가 BoS를 가로질려 갑니다. 이때 스키가 뉴트럴 구간으로 감에 따라 각 관절은 펴지게 됩니다.


CROSSUNDER - A Transition from one turn to the next, where the BoS moves under the CoM, the CoM generally stays low (joints are flexed as the skis go flat), frequently seen in tight slalom gates. 

한 턴에서 다음턴으로의 전환, 이때, BoS가 CoM아래로 이동함. 일반적으로 CoM은 낮게 유지됩니다. 뉴트럴 규간으로 갈 때 관절들은 굽혀져 있음.



정리해 보면, 

Cross Over는 스키어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중심(CoM)을 이번 턴의 안쪽에서 다음 턴의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행동인데,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서는 업을 하면서 몸을 펴고, 몸을 편 체 뉴트럴 구간으로 늘어가고 중심을 다음 턴 안쪽으로 이동시키면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흔이들 얘기하는 stretching 성의 카빙턴 구사시 사용되는 중심이동 기술입니다.

스키어의 몸이 낮았다가 높아지기 때문에 중심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중심이동 측면에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높은 곳에서 다시 수평적으로 다음 턴의 안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중심 이동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Cross Under는 상체는 안정적으로 둔 체 스키가 나의 몸의 밑으로 돌아 들어와서 다시 돌아나가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또한 스키어의 의식또한 상체를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체을 의식하는 것이고, 엣지 컨트롤을 통해 다음 턴을 시작하게 됩니다. 턴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Cross under는 일본식으로 벤딩 턴, 미국식으로는 retraction 턴을 할 때 쓰이게 됩니다. 


Cross Through는 reference가 별로 없는데요. Cross over와 Cross Under의 중간입니다. 스키어의 의식은 Cross over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만,-즉 자신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중심을 다음 턴의 안쪽으로 이동시킨다는 의식, 턴 전환 과정에서 신체의 중심의 높이는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기술들은 상황에 따라 사용하면 되는 기술입니다. 어떤 기술이 우위에 있는 기술은 아니고, 어떤 기술이 대세인 기술은 아닙니다.

다만 Cross over 기술이 가장 기본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Cross over 기술에 비해 Cross under와 Cross through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하는 것도 부정하기 힘듭니다.


몇 가지 얘기를 더 해 볼까 합니다.


저희가 프르그 보겐을 하지 않는 한, 좀 더 정확하게는 표준적인 자세의 패러랠이나 카빙턴을 구사하는 한 신체의 중심과 스키(BoS)는 교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 얘기하면 스키의 양쪽 에지를 같은 방향으로 쓰는 한 신체의 중심(CoM)과 스키는 턴 전환부에 교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cross over이든 under이든 through든 반드시 중심이동은 일어나야 합니다.

내경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inclination없이 엣지를 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스키의 턴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엣지 세우기 입니다. 엣지를 과연 앵귤레이션 만으로 세울 수 있을 까요? 억지로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자연스럽지 않고 중심잡기가 매우 힘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inclination을 바르지 못한 자세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경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자연스런 스킹의 한 요소입니다. 

자연스럽게 엣지를 세우기 위해서 필요하며 중심을 다음 턴의 안쪽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당연한 요소입니다.

다만 과도한 내경각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 보면 가끔 축을 강조한 인터의 카빙 기술은 잘 못된 것이다라는 식의 글이 아직도 가끔 보입니다.

제가 여러 사부님을 모시고 강습을 받아왔지만 모든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축을 이용한 스킹"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다. 과도하게 표현된 축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특히 팔 자세 등...

축이란 무엇인가요? 축이란 바로 inclination을 만드는 기본 요소입니다.

inclination은 무엇입니까? 턴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카빙턴에서 inclination없이 카빙을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축을 이용한 스킹"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오류입니다.

물론, 과도한 자세는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일 수록 축이 일자 형태이어야 잘 버틸 수 있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원리입니다. 

상황에 따라 앵귤레이션을 별로 쓰지 않고 스킹하는 것을 뭐라 할 일이 아닙니다.


(물론 인터에서도 카빙 기본 기술은 스트레칭 성으로 하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 보고 들은 인터의 카빙 롱턴 기술은 위의 중심이동 방법으로 굳이 구분하자면 Cross Through에 가깝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중심을 다음 턴으로 떨어뜨리는 의식을 하지만, 머리 높이를 항상 설면에서 일정 높이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머리 높이를 설명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는 말은 다른 말로 CoM이 위 아래로 움직이지 않는 제어를 한다는 뜻입니다.

CoM을 위아래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수평방향으로는 의식적으로 옮깁니다.-다른 말로 "중심을 떨군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죠. 

즉 중심은 한 턴의 안쪽에서 다음 턴의 안쪽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뉴트럴 구간에서 위의 설명처럼 양 다리는 굽혀져 있게 됩니다. 뉴트럴을 지나면서 바깥다리(아직 산쪽에 있겠죠)를 펴면서 축을 세우게 되는데, 이때가 중요합니다. 이때 엄밀히 말하면 설면에 수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에지를 점점 깊이 세우면서(즉 중심을 턴의 안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바깥 다리를 펴게 됩니다. 믈론 자연스럽게 안쪽 다리는 이에 따라 굽혀져야 하겠죠. 이렇게 되면 다리는 길어지지만, 내 체축이 기울기 때문에 설면과 내 머리의 높이는 일정하게 유지게 되게 되고, CoM도 위아래의 변화는 거의 없이 수평적으로의 변화만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턴 도입부부터 엣지가 깊게 박혀 들어감으로써 더 깊은 턴을 할 수 있게 되겠죠. 


그리고, 이 동영상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다들 보셨을 것 같은데요..

근데.. 이때 어떤 데몬이 스킹한 건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eHmAgxhxo64

그리고 아래 달린 댓글 꼭 읽어 보십시오. 재밌습니다. 기분도 좋아집니다. 

(아래는 댓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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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Yeung 3주 전
The Canadian skier is not engaging his ski early enough causing a lot of skid at his turn.  Korean skier looks good but I wonder how his style will hold up in icy conditions.  Both are really good skiers.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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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ta16auto 3개월 전
Korean is flexing to releae vs Canadian is extending to release thus loosing time and energy compared to Korean skier. Korean skier is initiating the turn with his inside/old stance ski thus able to engage the outside ski sooner than the Canadian. Harald Harb (pmts) teaches similar aproach (or same). Korean skier in general is skiing more eficiently. Both good skiers though. Don't get me wrong.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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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coco1 1개월 전
Canadian skier in green jacket when skiing at the same time as the Korean in all blue looks the nicer skier to me, both ski well , and to be honest their biggest difference is their arms(prefer the Canadian on that one), lower body at times mirror each other, only very subtle differences in some of their turns. Overall the Canadian looks more dynamic to me.답글 · 
 
 
Presell CMTester 1년 전
Wow, KSIA instructors looks skiing smoother at trasition and higher position on steering phase.
photo.jpg?sz=50
Bill Armatage 6개월 전
I agree with the Presell comments below. The Korean instructor (the one in the light blue outfit) is more fluid in transition and engages his new edges much higher in the arc than the Canadian instructor (the one in the green jacket and grey pants). Why? The Korean instructor flexes his old outside leg (new inside leg) in transition to release and follows immediately with tipping from the old edges to the new edges without any twisting of the skis in transition; he maintains his countered upper body position at the end of the turn until he is on his new edges and the lateral distance between his skis (not vertical) is narrow. Whereas the Canadian instructor extends to release in transition and therefore does not engage his new edges until much later in the arc; he also finishes his turn with his shoulders square to the skis (he is rotating) and the lateral distance between his skis is to wide; and finally, he is outside ski dominant which makes it very difficult to maintain both skis at the same angle and as a result his outside ski occasionally turns more than the inside ski creating a very slight wedge.자세히 알아보기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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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la Bear 4개월 전(수정됨)
I also prefer the Korean style but for a different reason.  I think their upper body position is more natural.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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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5'
  • ?
    박상배 2015.04.02 19:46
    아주 잘 정리해주셨네요.얼마전 뜨겁게 달구었던 이선호 부장님 글을 통해서 대충 cross over 와 through 차이를 대략 짐작은 했었는데 저의 입장에서 봤을때 제가 시도 해왔던 스트레치성 short radius turn 은 cross through 에 가까웠고 물론 벤딩은 cross under 였네요.
    제생각에 short radius turn은 through로 갈 수밖에 없을 것같은데 스트레칭 short turn 시 일일이 안발 아웃엣지로 수직으로 일어나서 넘길 수 있을까요?(미들턴이 아니고 숏턴의 형태라면)
    다른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선호 부장님이 이글 보신다면 그동안 글에서 언급하셨던 엣지의 뒷벽의 개념은 cross under(retraction 턴)의 경우일때를 의미 할 것으로 추측 합니다만 댓글 좀 달아주세요.
  • ?
    박상배 2015.04.02 21:02
    Wi-fi 되는 곳에서 동영상을 보는데 처음 나오는 skier(red jkt/grey pants) 가 korean 인가요?개인적으로는 이분하고 위 아래 하늘색의 korean instructor를 닮고 싶네요.
    이 싸이트 댓글에서 한국 기술전에서의 선수들이 팔이 너풀 되는 것을 지적 하였지만 지금 정도의 자연 스러운 hand-work 은 캐나다 instructor 보다도 자연스럽고 스키도 훨씬 부드럽게 타는 것 같네요.
  • ?
    서영호 2015.04.03 08:24

    잘 구분해주셨네요...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설명해주신걸 단순화하면...

    1. 크로스오버 : COM이 스키를 기준으로 좌우 움직임 그때 COM은 상하 움직임

    2. 크로스쓰루 : COM이 스키를 기준으로 좌우 움직임

    3. 크로스언더 : 스키가 COM을 기준으로 좌우 움직임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4. 크로스??      :  스키가 COM을 기준으로 좌우 움직임 그때 COM은 상하 움직임

     

    4번과 같은 형태가 하나 더 있지 않을까요?

     

    저는 4번의 경우가 PEC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딛고 일어서니 COM은 위로 올라가지만, 상체는 고정시키고 스키만 좌우로 넘어가니...

    그 원리는 다를지 모르지만,  언듯보면 4번처럼 보이거든요... 

  • ?
    임종철 2015.04.03 10:32

    서영호님, 글쎄요. 굳이 또 다른 것으로 정의할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 특정 기술의 중심이동에서는 여러 가지 양상이 조금씩 섞여서 이우러질 수도 있고요..그것별로 다 새로운 정의를 한다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딛고 일어서기는 예전에 저도 여러 번 봤는데요. 안타깝게도 PEC은 못 봤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가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들어왔기 때문에, 딛고 일어서기를 기반으로 말씀 드린다면..(근데 좀 오래되서..제 기억이 맞으려나 모르겠네요..ㅠㅠ)


    딛고 일어서기에서는 강조하는 바는 딛고 일어서기만 하면 자동으로 턴이 잘 된다라는 개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곧 딛고 일어서는 동작에 의해 자연스럽게 중심이동이 일어나게 된다는 철학인 것으로 보입니다.(중심이동은 물론 턴이 진행되면서 일어납니다. 딛는 순간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요) 그래서 굳이 낙차를 이용한다든지류의 복잡한 생각없이, 혹은 복잡한 제어 없이 쉽게 다음 턴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는 것이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분석적으로 나가보자면, 딛고 일어서기를 하면 스키어가 딛는 동작을 잘 하는 데 의식을 더 두는 것이지 중심이동이 저절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심이동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하게 된다라는 정도의 말이 맞을 듯 싶습니다. 중심이동을 하지 않고서는 다음 턴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의식을 통해 과감하게 중심이동을 하느냐,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되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딛고 일어서기에서는 딛는 동작을 강조한 것이지 중심이동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시면 이번 턴의 산쪽발로 딛는 것이기 때문에, 그 후에 엣지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엣지가 전환되고 바깥스키가 압력을 점점 더 받으면서 에지는 점점 더 깊어지고, 이에 따라 중심은 턴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될 것 같습니다.

    카빙 턴을 하는 스키어라면 이러한 엣지 전환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굳이 엣지 전환에 대한 많은 의식 없이도 저절로 되는 것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 감히 추측해 봅니다.


  • ?
    임종철 2015.04.03 10:40

    그리고, 한가지 첨언하자면 가끔 중심(CoM)과 하중을 주는 의식을 같은 것으로 여기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바깥발에 하중을 준다고 해서 바깥발에 중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심은 신체의 무게 중심입니다.

    바깥발에 힘을 주건 안쪽 발에 힘을 주건 신체의 모양이 같다면 중심은 같은 곳이 있습니다.

    물론 신체의 자세에 따라 위치가 조금 변할 수 있겠죠. 엣지가 서 있고, 내경이 있는 한 중심과 스키의 위치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카빙 턴에서는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중심은 턴의 안쪽에 있고, 중심의 궤적과 스키의 궤적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턴과 턴이 연결될 때 중심과 스키가 교차하게 되는 것입니다.

  • ?


    # 1
    임종철님,
    너무 알기 쉽게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보겐이나 하키스탑이 아니고, 카빙스키를 타는 것이라면 크로스오버는 다 일어나죠.

    CYMERA_20150325_092011.jpg


    그래서 보겐하던 사람에게 하키스탑을 시키면 거기까지는 잘 따라하는데,
    크로스오버를 하라고 하면 큰 벽을 느끼게 되는가 봅니다.


    상급자들은 초보자들에게 "그냥 스키판 위에 서 있으면 크로스오버가 일어나는데 뭐 어렵다는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축구 천재가 좋은 코치가 되기 어려운 이유도 그런 것 아닐까요? ㅎ)


    그런데 초보자들을 더 헷갈리게 만드는 것은


    카빙할 때 스키판 각도와 같이 스키판에 서 있는 것이 마치 크로스오버가 안 일어나는 것처럼 얘기하는 분들이 많기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카빙을 하기 위해 스키판 위에 서있으면 (일부러 더 상체를 기울이거나, 일부러 더 하체를 밀어내지 않아도) 크로스 오버는 일어나는 것인데...


    크로스오버, 즉 CoM의 계곡쪽으로의 이동이 안 일어난다고 하니까, 초보자들은 CoM을 자꾸 산쪽에 두고있던 초보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아닐까요?  (상급자들에게는 그냥 일어서는 것뿐인데, 그들에게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조차  공포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 여럿 보았습니다. ^^)


    다들 여러 번 보셨겠지만...

    http://www.yourskicoach.com/glossary/SkiGlossary/Cross_Over_Under_Through.html


    위 동영상의 크로스 오버 동작을 보면 스키판 위에 가만히 일어서기만 하지, 뭐 별 다른 동작을 취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크로스 오버가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을 초보자들에게 알려야 '머리로 이해되는 것'과 '몸으로 동작하는 것'의 괴리감 없이 동작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박상배님,


    전에 신호간님도 잠깐 언급하셨듯이...
    크로스오버에서의 세 동작은 다 '상황에 따라 사용되어져야할 기술'들입니다.


    신호간님의 글을 잠깐 옮겨와 볼까요?
    오버나 스루는 주로 GS에서 많이 쓰이고, 언더와 스루는 SL에서 많이 쓰이고 상황에 따라 복합해서 쓰죠. 오버는 초중급 스키어를 가르칠 때 많이 쓰고, 스루가 상급자나 선수들에게 가르칩니다. 언더는 일반 스키어에겐 잘 가르치지 않고, 선수들 위주로 가르치죠.

    신호간님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셨죠?^^


    박상배님 언급하셨듯이 숏턴이나 급격한 턴각의 변화가 필요할 때는 스루나 언더 기술이 필요한 것이고, 스트레칭방법의 오버 기술로는 숏턴이 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죠. ^^


    말씀대로 스트레칭 방법의 오버기술 (일일이 안발 아웃엣지로 수직으로 일어나서 넘기는 것)은 미들턴 정도라면 몰라도 억지로 숏턴에 적용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스루나 언더의 에지체인지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제가 그동안 글에서 언급하였던 엣지의 뒷벽의 개념은 cross under(retraction 턴)의 경우일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루 기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빠른 스타트 early start, 뉴트럴 직후부터 top 10% of turn 횡방향 그리고 계곡방향으로 CoM을 이동시켜 confidently drive and pull you toward next turn 깊은 에지박고 스키 탑을 휘게 bend만들기 , 그리고 그 일찌감치 휘어진 스키에 의한 모멘텀으로 폴라인에서는 걸리적거림없이 쏘아내려가기 flow technique 등등의 개념이죠.


    우리가 보통 눈에 옆벽(side wall)을 만든다는 얘기는 하고 있고, 그런 개념은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하키스탑처럼 제어하면 앞벽 (anterior wall)이 생기잖아요. (모글 만드는 원리)


    그에 반해서 위 설명처럼 탑 10%의 턴에서부터 에지를 깊이 박아넣고 무릎을 구부린 채 강하게 (안쪽발이었다가 스키가 roll되며 새로운 바깥발이 된) 바깥발을 푸쉬하기 시작하면서 뒷벽(posterior wall)을 쌓으면 더 강력한 추진력으로 달려나갈 수 있다는 설명을 한 것이죠. - 스루 기술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난번 테드 리게티의 동영상 설명에서 2:00 ~ 2:24

    I’m getting on to new ski before you actually switch it. I can start pushing on the ski really early when you see them working against its gravity and you are kind of pushing yourself down on the hill that way. 부분에 부합되는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서영호 2015.04.03 18:17
    위의 사진에서의 스키어의 스킹은 크로스오버/언더/쓰루중에 굳이 구분하자면 어디에 해당될까요?
  • ?
    오명재 2015.04.03 12:56

    김준형/이호성/강지영 데몬 순일겁니다.

    게이트를 타면서 디딤발에 대한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었는데 끝까지 아랫쪽 바깥발로 버티고 버티다가(모 감독님 강습법)  다음 턴 들어갔던게 언더가 아니고 쓰루의 개념이었군요. 이제서야 세가지 차이가 살짝 구별이 될 듯도합니다. 여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
    임종철 2015.04.03 14:45
    쪽지 수신이 금지가 되어 있으시네요..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 ?
    안용현 2015.04.03 14:51

    임종철님글 !  와우~! 스키초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입니다.

  • profile
    한상률 2015.04.03 15:21

    중심이 양발 가운데에 있고 진행 방향과 거의 일치해 움직이는 플루크보겐, 직활강을 제외하고, 어떻게 타든 크로스오버는 반드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몸을 기울이든(인클리네이션) 꺾든(앵귤레이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심력에 대항할 수가 없으니까요. 언더든 쓰루든 크로스오버의 방법 중 하나겠지요. 즉 크로스 오버, 언더, 쓰루 세 용어(방법?)은 동급의 개념이 아니고, 크로스 오버의 아래에 나머지 두 가지가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CoM의 상하 운동이 있으면 크로스오버이고 거의 없으면 나머지 방법 중 하나이다~ 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중심 이동 방법은 날 쓰는 방법이 카빙이냐 아니냐와도 별 관계가 없습니다. 날 쓰는 방법에 따른 효율적인 체중 이동 방법을 찾다 보니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때가 많은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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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철 2015.04.03 15:40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크로스 오버를 범의를 가지고 쓰는데요. 그때의 의미는 중심이동 자체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크로스 오버'라는 것에서 범의의 의미를 빼고, 협의로 생각해 보도로 하시죠.
    "크로스 오버"라는 말 대신,
    "턴 전환시의 중심 이동"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죠.
    그렇게 구분하면,
    중심이동법을 크로스 오버/크로스 언더/크로스 쓰루 로 구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 말씀 맞습니다. 그렇지 않다라는 뉴앙스가 있게끔 적은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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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15.04.03 16:33

    크로스 오버를 좁은 의미로 보면 그렇게 나누는 것도 문제 없습니다만, 상위 개념와 하위(그  방법?)용어가 같다는 건 부자연스러운 일이니 언제든 정리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턴 전환시의 중심 이동 방법에는  크로스 오버/언더/쓰루가 있다."  매우 명쾌하고 이해하기 좋은 정의 같습니다.  그 정의대로 구분하려면 크로스오버라는 용어를 지금처럼 넓은 의미로 쓰는 일은 하지 않는 것 좋겠지요.

    그리고 아래 카빙 관련한 이야기는, 이선호님 글 바로 위 댓글의 "카빙 턴에서는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중심은 턴의 안쪽에 있고, 중심의 궤적과 스키의 궤적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라고 쓴 부분에 대한 답입니다.  턴을 할 때 중심이 위치하는 곳는 날쓰는 방법과 무관 (중심 이동 방법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아닐수 있지만)하게 턴 안쪽이므로, 그냥 "턴에서는..." 이라고 써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이선호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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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철 2015.04.03 17:19
    ㅎㅎ 제 댓글 내용이고요.. 아 네. 그 글은 많은 분들이 주로 카빙턴 기준으로 설명하다 보니, 카빙턴을 일례로 든 것입니다..ㅎㅎ..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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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승 2015.04.03 23:06

    하하.. 글쎄요.. 제가 또 아는척해서 죄송합니다만......

     yourskicoach.com은 얼마전에  이선호선생님때문에 알게됫으나  

    사실 저는 훨씬 그 이전부터 턴체인지 구간에서의 무게중심이동방법에 따라 분류되는, 

    cross over,through,under에 대해서 대충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cross through의 through란 무슨 뜻이냐? 

    "다 끝난, 처리가 된, 겪은' 이란 뜻입니다. 즉


     CROSS OVER: 무게중심이 위로 넘어가는 턴 체인지.

     CROSS THROUGH:  무게중심이 넘어가자마자 끝나버린(넘어가지 않는..) 턴 체인지.

     CROSS UNDER:  무게중심이 밑으로 넘어가는 턴 체인지.


    인클리네이션은 상체(무게중심)을 내향경하는 겁니다.즉 기울이는겁니다.

    앵귤레이션은 하체와 상체를 구부리면서 앵글(각도)를 만드는,

    상체(무게중심)를 스키판(바같다리) 위에 고정시키는 행위이며 상체는 콤마형태가되면서 외향경이됩니다.


    따라서 다음이 각각 발생합니다.

    CROSS OVER: 인클리네이션 크게 발생, 앵귤레이션 제일 나중에 살짝발생.

    CROSS THROUGH:  인클리네이션 살짝 발생하자마자 앵귤레이션 크게 발생.

    CROSS UNDER:  인클리네이션 전혀없이 앵귤레이션 제일 크게 발생


    그러므로

    CROSS OVER는 무게중심을 내향경하고 그이후 하체도 기울어지면서 (인클리네이션)

    무하중 피보팅되는 스키와 정대가 되고 턴의 CHANGE  구간이 길어지면서 기울어진 체축으로 바같다리는 펴지고 

    안쪽다리는 살포시 가슴에 묻히는 카빙롱턴이 됩니다.


    CROSS THROUGH는 무게중심이 살짝 넘어가자마자 콤마형태로 상체가 곧추서므로(앵귤레이션, 외향경)

    무게중심이 오뚜기처럼 넘어가지 않고 바로 스키판(바같다리)위에 있으므로 턴전환 구간이 대단히 짧게되며

    울퉁불퉁한 악설에 대응하기 좋고 턴체인지가 빠르고 속도를 크게 내는 레이싱에 적합한 스타일이 됩니다.


    CROSS UNDER는 무게중심이 밑으로 이동하는 즉

    처음부터 앵귤레이션을 대단히 크게 잡고 극단적인 외향경 자세로 일관하는

    상체는 폴라인에 고정이되는 카빙숏턴의 형태가 되면서

    하체는 벤딩성으로 무게중심을 받고 넘깁니다...


    이 글은 제가 순전히 경험에 의해 이론에 따라 각각의 방법으로 스키을 타보고 

    비교 검토해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퍼온 글 절대아님.. 저작권있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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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재 2015.04.04 08:16
    through가 cross-co-ordinate/ cross-co-operation의 뜻으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요? COM과 스키가 역방향으로 서로 동조해서 같은 양으로 움직여 상쇄되는...역동조?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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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환 2015.04.04 01:28

    쓰루든 언더든 둘 다 크로스오버 입니다. 좁은 턴은 짧은 시간에 좌우로 다리가 많이 왔다갔다 해야하니 머리가 다리보다 덜 움직여햐 할 것이고 넓은 턴을 위해서는 다리와 머리가 비슷하게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턴의 형태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그렇게 하게 돼 있지 않겠습니까??  크로스오버 하나면 될 것을 여러 용어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네요. 스루든 언더든 크로스오버 능력이 좋은 사람이 결국 스키를 잘 탄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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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승 2015.04.04 08:41

    yourskicoach.com 에서 퍼온 글입니다.


    Cross though provides a faster transition from turn to turn, because the Center of Mass (CM) takes a more direct path of travel from one side of the skis to the other.  In crossover, the CM takes more of a pendulum shaped path of travel over the skis, rising, then falling.  When you need to end the old turn fast, and make the new turn happen NOW, cross through is a valuable transition.  Linking short radius arc to arc turns down a narrow trail would be a good example of a situation that could present such a need.  In longer radius arc to arc turns on a wide trail, more time is available for allowing the CM to take a longer trip across the skis, so crossover is a feasible option.



    의역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로스스루는 턴 전환이 더 빠르다. 왜냐하면 무게중심이 더 일직선의 궤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렇다.

    크로스오버에서는 무게중심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시계부랄형태로 움직인다.


    당신이 턴을 빨리 전환하고 싶다면 크로스스루가 가치있으며

    좁은궤적의 짧은 반경의 턴에 필요한 좋은 예의 전환방법이다.


    넓은궤적의 더 긴 반경의 턴에서 무게중심이 움직이는데 더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크로스오버가 알맞은 전환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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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재 2015.04.04 08:51
    시계부랄...ㅋㅋ. 아무튼 상세하고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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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배 2015.04.04 12:00
    깡디드님의 말씀대로 쓰루든 언더든 cross over 를 잘하는 사람이 스키를 잘 탄다는 말이 정답인 것 같구요,쓰루든 언더에서도 동영상으로는 확인할 수없고 스키어가 골반을 넘겨주는 즉 외향에서 내향으로 넘어갈때 hip cross over 감각으로 타야 전반부에 탑엣지 걸기가 용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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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승 2015.04.04 12:01

    저 동영상은 무게중심을 크로스오버하는 카빙롱턴입니다.

    team rad 김선주선수의 동영상, 게이트 타는 크로스스루턴과 잘 비교해보십시오..

    바로 두턴의 차이점을 알수 있으실겁니다.

    크로스오버: 기울어진 체축, 펴진(stretched) 바깥다리

    크로스스루: 곧추선 상체, 구부러진(flexed) 바깥다리...(단 테드처럼 50도 경사에서 시속100k

    로 내달리면서 급격한 턴을 하면 상체는 곧추선상태로 바같다리를 일자로 만들 수있음)


    크로스오버턴이 크로스스루턴보다 나중에 나온 upgrade된 턴인데

    좀 더 복잡한 과정( 내향경,피보팅,정대)을 거치기 때문에 좀 더 어려운 턴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잘못타면 정말 우스꽝스러운 모습,(바깥팔 들고 떳다 비행기)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비호감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일본식 턴이라고. 일축하는 웃지못할 현상도..ㅋㅋ.

    하지만 카빙롱턴은 잘 타면 그야말로 우아합니다. 인터에 딱 맞는 종목이죠.. 체력소모도 없고...


    그런데 제가 미식가는 아니지만  마블링좋고 지방이 팍 퍼지는 꽃등심보다

    타프하지만 씹히는 식감이 있는 육고기가 감동이 있는것처럼,

    카빙롱턴은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은 있어도 타프한 악설을 뚫고, 요리조리 탑콘트롤하는 맛이 좀

    크로스스루턴보다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친 설면의 압력을 좋아합니다.


    제가 과거에 중급자코스에서 초급분들 기문삼아 잔재주부리다가 큰 사고낼뻔한 턴이 크로스스루턴인데

    턴체인지가 빠르므로 속도 붙으면 정말 무섭습니다.. 그래서 턴을 많이해서 속도를 최대한 감속해야하며 ,

    당연히 크로스스루가 미들턴, 울퉁불퉁한 악설에 적합하고,  턴체인지가 많은 저속에 적합합니다.

    반면에 크로스오버는 롱턴, 정설된 설면, 고속에 적합하다 할수 있습니다.(턴체인지가 길고 크로스스루보다

    속도를 잡을수있는 여건이되므로 고속에 적합한 턴이라고 하는겁니다)..

    대중목욕탕같은 한국스키장에서 크로스스루로

    턴체인지 별로없이 내달리면 대형사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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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철 2015.04.04 15:18

    김기승님 보세요. 제가 미국에서 살다 왔으면 through의 의미를 더욱 잘 해석해 드릴 수 있겠으나,

    그렇게는 할 수 없어 안타깝네요. 그리고 제가 cross through말을 만든 것도 아니므로 through를 무슨 의미로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전 through말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기승님이 한 것처럼 through말이 "다 끝난" 이라는 말에는 동의가 안 됩니다.  제가 볼때 over/under가 반대 의미로 쓰였다고 보면 through라는 의미는 '통과한다/통과시킨다'는 의미로 쓰인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저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아직도 어떤 스킹 기법이 더 스킹을 잘 타는 기법이고, 더 나은 기술이다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연마하는데 쉽고 어려움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한 가지로 정의하기 힘든 형태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향이라는 말과 내경이라는 말이 섞여서 쓰이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내경은 기울기를 뜻하고 것이고, 내향은 방향을 뜻하는 것입니다. 

    외향경은 앵귤레이션이 되면서 약간 외향이 된 자세가 스키의 기본 자세가 되다보니, 하나의 용어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으나,

    내향경이라는 말은 제가 볼 때 약간 위험한 말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카빙턴시 턴 도입부에서의 상체 포지션에 대해서는 한 가지 방법으로 거의 표준화되었다고 보기 힘들 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외향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 분고 계시고, 그냥 정대로 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러므로 내향경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좋지 않고, 명확하게 내향과 내경을 구분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턴 전환부의 중심이동과 angulation도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앵귤레이션은 중심이동을 크로스 오버로 해도 나올 수 있고, 크로스 언더로 해도 나올 수가 있고, 크로스 스루로 해도 나올 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링크한 동영상을 올린 이유는 저희 한국의 데몬의 인터 카빙 모습도 댓글 처럼 좋다고 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cross over/cross through/cross under를 설명하기 위함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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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승 2015.04.06 21:00

    네 맞습니다. 임종철선생님의 글. 너무 수고하셧고 훌륭하고,참고할 사항이 많네요^^.
    임선생님 글이 아닌 다른 댓글중에 지금도 뭔소리 하시는건지?
    제가 감이 안잡히는 분들이 있어.
    제가 한자락 깔고 제 의견을 개진했던 것 뿐입니다. 임선생님,

    오해푸시고,^^ 기분나빠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정통스키기술은 고정되어있는데 이상한 논리를 끊임없이 주장하면서
    초보분들을 현혹시키는 분들, 더 이상 그게 아니다라고 싸울 수도 없고..참..
    아무튼 임선생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저요?. 제가 모르는 스키기술에 대하여 누군가 잘 설명해주신다면 무릎꿇고 감사할
    준비가 되있는 사람입니다.

    지난번 여기서 김현민의 카숏에 대하여 설명주신 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린 글을 쓴적도 있지요...

    저는 스키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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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2015.04.05 02:09

    사견으론 별 논의 대상이 아닌 부분이 간단히 정리되지 않고 논란이 길어지는 이유가

    기저에는 비교우위/진보된 기술 차이가 있다 또는 다르다 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3가지 논의된 기술(?)차이 보다는 자세의 차이점은 다른 것이 아니고

    상황에 적합한 자세를 어찌 할 것인가의 차이라 보입니다.


    물론 초보자 기준에선 굳이 따진다면 크로스 오버 자세가 쉽고, 스루, 언더가 빈번한 엣지 변경등에

    따른 적응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술의 진보 수준이 높고 낮음으로 비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크로스 오버는 주로 레이싱에선 GS, SG, 다운힐, 인터스키의 대회전, 미들턴등에서 자주 보여지고

    - 크로스 스루는 레이싱의 GS, SL이나, 인터의 미들턴 또는 숏턴의 다양한 형태중 하나에서 일부

    - 크로스 언더는 SL의 진폭이 짭은 구간,숏턴의 다양한 형태중 일부중 하나 정도 입니다.


    즉, 스킹 구간의 형태에 적합한 자세의 변화 중 하나이지 어떤 기술적 차이가 있어 더 수준 높은 것이다

    아니다 수준으로 예기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예로 GS경기에서 비교 영상 수준의 크로스오버로 타면 시간 손해가 보여지기에 체축 기울임 적은

    크로스 스루 형태로 많이 타겠지만 반면 크로스 스루로 인터 기문도 없는 대회전에 나가면 속도는

    빠르겠지만 자세의 우아함면(엣지 변환의 경박스럼ㅋㅋ)에서 -100점 땡 탈락입니다.ㅎ


    간단히 정리하면 스키를 타고자 하는 형태에 따른 자세의 어렵고 쉽고의 차이는 있겠으나

    보다 새로운 기술이라거나 진보된 기술이라는 식의 비교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실예로 SG,GS선수가 SL에서 승리하거나 SL선수가 SG,GS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적고

    나름 해당 종목에 특화되어 최고 수준의 자세 연마도 각기 나름 어렵다는 것 입니다.

  • profile
    한상률 2015.04.06 15:54

    저는 위에 크로스오버라는 상위개념과 하위 방법이 같은 용어를 쓰는 것이 문제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단어의 사전적 뜻이나 해석, 누군가의 정의에만 집착(?)하여 외국에서도 어지럽게 섞여 쓰이는 용어를 우리 나라에서 그대로 따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해외의 용어를 들여올 때, 원어민들이 어찌 생각하는지는 때때로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말에 그런 개념이나 범주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런 일을 매우 좋아해서, 이치에 닿지 않는 엉터리 영어로 된 자체 용어 양산하는 것이 일본 사람들이죠. 그러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턴 전환시의 중심 이동 방법 전체를 설명하는 의미로서의 크로스 오버는 사용하지 말고, 방법으로서 좁은 의미로만 쓰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JN5U0293crop150.jpg

    스키와 원리가 가장 비슷한 운동인 스케이팅에도 크로스 오버가 있습니다. 이는 턴을 할 때 회전 바깥 쪽으로 쭉 뻗어 추진력을 얻은 발을 들어서 회전 안쪽 몸무게를 지탱하는  발 안쪽으로 넘겨 놓아 각을 만들어 턴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들어 넘겨 놓으니 진짜로 크로스 오버지요. 스케이팅의 크로스 언더는 마지막 동작은 같은데, 발을 들어 넘기 않고 안쪽 발을 회전 바깥 발 뒤 바깥쪽으로 내밀어 자리를 바꾸면서 각을 만들어 턴하는 방법입니다. 흔히 쓰지는 않고, 하키 스케이팅 등에 씁니다.  스키가 체중 이동의 연속으로 턴을 하듯 스케이팅도 매번 발을 지칠 때(push 할 때)마다 체중 이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숏턴과 스케이팅의 직선 주행, 푸시는 매우 흡사합니다. 그렇지만 발을 안 떼고 체중만 이동하는 것은 크로스 오버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 용어가 혼동될 여지가 없습니다. (체중 이동, 스케이트의 체인지를 롤링이라고 하며, 무릎을 굴려 숏턴하는 동작도 롤링이라 하므로 같긴 한데, 이쪽은 후자가 knee rolling을 줄여 부르는 것이라 스키 쪽과 다릅니다.)

     

    스케이터(인라인 포함) 출신 스키어, 강사는 크로스 오버라는 용어와 개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혼동되어 쓰이는 용어를 들어도 이해하고 가르치고 배우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스키어들이 다 스케이팅처럼 크로스 오버라는 용어와 개념을 쓰는 다른 운동을 아는 것은 아니므로, 낮설고 혼동되는 용어를 고지식하게 그대로 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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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호 2015.04.06 17:26

    제가 감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현대 스키에서는 턴 시기의 동작보다 트랜지션 시기의 동작이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추세다.


    참고: 현대 스키에 있어 GS 턴 시기의 동작은 로테이션을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앵귤레이션 또한 약간의 힙 앵귤레이션은 쓰지만 예전처럼 과도한 앵귤레이션은 자제하면서, 무릎이나 발목의 앵귤레이션은 최소화하는 강력한 적층구조 stack position을 지향한다. 물론 숏턴에서 상하체 분리 body seperation 는 현대의 스킹에서도 필수적인 기술이다.



    트랜지션 시기의 동작은 크게 '주요 네가지 동작'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업 언웨이팅 (up-unweighting)
    예전에 많이 쓰이던 기술이지만, 현재에도 유효한 방법이다.

    바깥발로 일어나 새로운 바깥발(inner edge)로 딛는다.


    2. 크로스 언더 (cross-under, retraction)
    트랜지션에서 상체의 움직임보다는 하체의 이동으로 에지를 바꾸는 동작

    기본적으로 양발 스킹이다.


    3. 크로스 오버 (cross-over, roll-stretch)
    트랜지션에서 스키판에 수직방향으로 일어서며 일부러 꺽거나 넘기지 않는 동작

    뉴트럴 직전에 안쪽발로 '일어나' (stretch) 그 발을 바깥발로 만들어나간다.


    4. 크로스 쓰루 (cross-through, cross-thru, roll-push)
    테드 리게티의 소치 올림픽 동영상 GS턴 소개에 나온 기술 동작

    안쪽발로 하중을 옮기고 (별로 일어나지 않고)  '횡방향운동과 푸쉬'로 그 발을 바깥발로 만들어 나간다.


    즉, 뉴트럴 직전부터 안쪽발에 하중을 옮긴 뒤 그 발을 축으로 횡방향 (계곡방향)으로 체중심을 이동시켜 1구간 시작부터 에지가 먹힌 상태에서 (언더처럼 밀리는 것이 아니라) 푸쉬하여 일찌감치 스키 탑을 휘게 만드는 동작


    I’m pushing as hard as I can and it’s almost the step on a new ski while it’s still on the edge that was turning on that turn  before it’s actually rolled from the uphill edge to the downhill edge, 


    I can start pushing on the ski really early when you see them working against its gravity and you are kind of pushing yourself down on the hill that way.


    그리고 그렇게 1구간에서 일찌감치 휘어진 스키에 의한 모멘텀으로 --> 폴라인에서는 걸리적거림없이 쏘아내려가자는 개념 


    물론 이들 기술들은 서로 약간씩 오버랩하며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과 여름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사이에 봄 가을도 있는 법이지요. 그렇다고 겨울이나 여름은 똑같은 것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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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철 2015.04.07 14:27
    제가 생각하기엔, up-unweighting을 하나의 중심이동 기법으로 적는 것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심이동을 하기 위해선 up-unweighting이나, down-unweighting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를 별도의 중심이동 기법으로 두고, cross over/cross under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weighting이란 우리 말로 바꾸면 하중주기입니다. un-weighting이란 모 교재에 따르면 '발중'이라는 말로 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up-unweighting은 일어나면서 하중을 빼는 동작입니다(우리가 흔히 업 다운 얘기할 때 그 업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저희는 바깥발 위주의 스킹을 하기 때문에, 이를 전제한다면, 일어나면서 바깥발의 하중을 빼는 동작입니다. 그것 자체가 중심을 이동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킹시에 업다운 리듬에 의해 하중을 주고 빼고 그리고 중심이동도 자연스레 일어나므로, up-unweighting을 중심이동과 밀접하게 결합시켜 얘기하는 것도 가능하리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한 up-unweighting을 하면 CoM이 높아지는 효과가 생기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cross over시에는 up-unweighting이 수반 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용어 정의에서는 될 수 있으면 기준점에 따라 명확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un-unweighting 자체를 턴 전환시의 중심이동으로 별도로 구별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up-unweighting은 down-unweigting과의 상관된 관계로서만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중심이동 기법과 하중 옮기기는 별개로 얘기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굳이 둘을 밀겹하게되면 결국 중심이동 기법과 특정 스킹 기법이 밀결합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조사한 레버런스 들에 의하면, 크로스 오버와 크로스 언더는 설명들이 약간 다르지만, 거의 정의가 일치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굳이 저희가 새롭게 정의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크로스 오버 및 크로스 언더 정의에서 '어느발로 체중을 옮기고' 라는 얘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의 예만 들자면 크로스 오버의 핵심은 뉴트럴 전에 다리는 펴는 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뉴트럴 전에 다리를 펴는 업을 하는 방법은 안쪽발(산쪽발)로 체중을 옮기면서 업을 할 수도 있고, 밟고 있는 바깥발로 그대로 업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다음턴의 바깥발로 밟으면서 중심을 턴의 안쪽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보다 효율적인 스킹을 위해 어느 발로 딛는 것이 좋을지는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어느 발로 딛고 일어났는가에 따라 그것이 크로스 오버이다 아니다를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턴 전환 과정에서의 움짐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논의를 하고 싶으시다면, 스키어가 행하는 턴과 하중주기 및 중심이동을 자세하게 정리하는 글을 하나 작성하셔서 건설적인 토론이 되도록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이선호 2015.04.07 16:53

    임종철 선생님께서 이번에 쓰신 글은
    [가상의 CoM 라인이 가상의 BoS 라인을 넘는] 동작에 관한 것이 그 주제였습니다.


    그런데 한상률님이
    [가상의 CoM 라인이 가상의 BoS 라인을 넘는] 동작을 '크로스 오버'라고 부르면서,
    또 그 하위 카테고리를 Cross over/Cross under/Cross through 라고 분류하여 또 크로스오버를 하나의 기술동작으로 분류하는 것은 불가하다.

    라는 이의제기가 있었습니다. ---> 아주 지당한 지적이었습니다.


    [가상의 CoM 라인이 가상의 BoS 라인을 넘는] 개념을 좀 더 확대하면 그런 모순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스키어의 동작을 [트랜지션 시기]의 주요 동작과 [턴 시기]의 주요 동작으로 분류하고

    [가상의 CoM 라인이 가상의 BoS 라인을 넘는 시기]를 --> 좀 더 '포괄적인 의미'인  [트랜지션 시기] 로 바꾸어 사용하자는 것이죠.



    [트랜지션 시기]의 '주요 동작' 카테고리에서
    1. 업 언웨이팅 (up-unweighting)
    2. 크로스 언더 (cross-under, retraction)
    3. 크로스 오버 (cross-over, roll-stretch)
    4. 크로스 쓰루 (cross-through, cross-thru, roll-push)
    로 주요동작을 분류하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이죠.



    -----------------------


    P.S.


    1.
    그리고  "cross over시에는 up-unweighting이 수반 될 수 밖에 없겠죠." 라는 말씀에 반론
    위 3번의 크로스 오버에서 안쪽발로 일어설 때, unweighting을 하면 동작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키가 roll되며, 하중을 그대로 주고 자연스런 크로스오버가 일어나야 크로스오버 동작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그리고 up-unweighting도 새로운 바깥발의 안쪽에지(inner edge)로 바뀌는 시기에 (크로스 언더에서 교차가 일어나듯이) CoM 라인과 BoS 라인의 교차가 일어납니다. 위 분류에 못 끼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그리고  중심이동 기법과 하중 옮기기는 별개로 얘기하자는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현대스키에서 안쪽발로 일어나는 빠른 하중이동이 early shift  최근에는 상당히 대중화되고 있기에, 그런 개념이 앞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므로 굳이 별개로 얘기할 것 없지 않을까~ 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4개 말고도 여러 기술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도 계시지만, 위에 '주요 동작'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저 기술들이 한때 혹은 현재 세계 최고의 레이싱 기술들로 '검증되었던 기술'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
    임종철 2015.04.07 17:46
    한상율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제가 범의의 cross over와 협의의 cross over 얘기를 하면서 답변을 드리면서 용어 사용에 대한 명확성은 이미 얘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unweighting의 문제는 unweighting이란 동작은 턴을 바꾸기 위한 사전 동작으로서 발생하지만 unweigthing 자체는 수평방향으로의 중심이동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턴의 진행 흐름에서 unweighting을 일부의 phase로 설명하는 글은 명확하지만 up-unweighting 자체를 턴 변환시 일어나는 하나의 완벽한 중심이동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즉 unweighting-weight transfer-weighting 이렇게는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문맥에서 up-unweighting을 cross over 중심이동 동작의 일부로서 나타난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 ?
    이선호 2015.04.07 18:09
    네, 중심이동 방법에 Cross over/Cross under/Cross through 가 있다는 것으로 하자는 말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트랜지션! 네가지만 배우면 된다." 라는 '쉬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

    ----------------

    그리고, 현대스키에서의 cross over는 일어서기는 하지만 roll동작이고, 하중을 유지한 채 일어나야 하고, unweighting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백창현 2015.04.07 16:35

    '나는 이렇게 이해 하는데 어떠냐'...... 하신 글이라면 나의 이해와 다르구나 정도로 생각하겠습니다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하신다면 너무 용감하시고 정보가 한정된 초보스키어가 어떻게 받아드릴가 걱정스럽습니다
    임종철님께서 잘 쓰셨지만,
    1.업언웨이팅...크로스 오버, 언더, 쓰루와 함께 다뤄지는 분류법이 아닙니다.  (지금 돌고있는) 바같발로 일어나 새로운 바같발로 딛는다고 정의하셨는데 막말로 안쪽발로 벌떡 일어나 붕 날라 바같발로 딛어도 업언웨이팅입니다 . 안발과 바깥발 구분 없이 설면에 가압한 에지를 바꾸기 위해 하중을 빼는 동작의 통칭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다음에 얘기할 언더,오버,쓰루가 안발로 일어나 바깥발로 턴한다고 정의하니 그에 대한 상대적 대비로 항목 추가하신건가요.
    2.크로스언더....상체이동보다는 하체이동으로 에지를 바꾼다는 것엔 이해됩니다. 그러나 제 지식이 부족하여 양발하중이어야 하는지 한발 하중이더도 언더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언더를 의도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고 위급상황으로 급하게 턴호를 바꿀 때 재빨리 다리를 옆으로 돌려 턴 방향을 바꾸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가 언더인가 싶네요.
    3.크로스오버.....님이 정의를 부정하는 방법으로 저의 생각을 드린다면, 안쪽발이 아니라 바깥발로 일어나도 오버이며 스키판에 수직이 아니라 경사지게 일부러 넘기고 꺽고 몸을 내던저도 크로스오버 입니다. 진행하는 스키에 대하여 이 쪽에 위치해 있던 무게중심이 다른 쪽으로 넘어가는 동작을 통칭해서 크로스오버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난 크로스오버 하라 한적 없으며 내 방법은 스키판위에만 있는 거다 " 라고 하신 어느 분을 의식해서 만드신 정의인가요?  사실 그 분이 정의하는 크로스오버도 저는 동의하진 않습니다. 스키판을 중심으로 꺽고 몸을 산밑으로 내던지는 것이 크로스오버가 아닙니다
    4.크로스쓰루.....마치 테드가 만든 기술로 오인되기 십상이네요.제가 처음 스키 배울 때 책엔 이 용어는 없었습니다. 물론 언더도 없었습니다. 설마 그 이후에 나온 용어는 아닐테고 초보가 보는 책에선 이 기술들을 가르칠 필요가 없었을테지요..
    단지 크로스오버의 높이를 줄이고 줄인 것을 설명할 때 크로스쓰루하고 표현하는 건 아닌가요?
    저속일 때, 완경사일 때. 결국 외력이 약할 때에 내력을 이용키 위해 크게 업을 하고 이 것으로 크로스오버합니다.
    고속일 대 급경사일 때 외력일 강할때엔 업을 크게하면 불안하므로 업을 거의 없게하고 중심만 이동합니다.
    이런 동작을 저는 크로스쓰루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
    서영호 2015.04.08 08:54

    갈수록 복잡해지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용어의 혼용과 각 동작간의 상호대칭이 명확치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일단 광의의 크로스오버는 트랜지션으로 하면 무리없을 것 같고요....구분하기 쉽게 단순화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트랜지션의 종류

     

    1. 크로스오버 - 스키판을 기준으로 무게중심이 좌우로 넘어가며 턴을 전환하는 방식

        1) 스트레칭  - 상하체 업다운을 통한 전환 방식으로 스키딩이나 저속의 카빙시(무게중심 상하좌우 이동)

        2) 쓰루 - 상체의 좌우이동을 통한 전환 방식으로 고속의 카빙시(무게중심 좌우 이동)

     

    2. 크로스언더 -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스키판이 좌우로 지나가며 턴을 전환하는 방식

       1)다리업 - 하체의 일어나는(뻗는) 동작을 통한 전환 방식 (무게중심이 상하 이동)

       2)벤딩 - 하체의 접는(벤딩) 동작을 통한 전환 방식 (무게중심 고정)

     

    세부항목의 용어는 별도의 정의가 있어야겠지만  어쨌든 중심의 좌우 및 상하 움직임으로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실제 스킹에서는 이렇게 네가지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더라도 굳이 구분하자면 저런식으로 대칭이 이루어져야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 ?
    이선호 2015.04.08 09:18

    와우~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현대 스키에서) 트랜지션 시기의 동작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내 주셨네요~


    다만,

    1. 벤딩은 --> 리트렉션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bend는 스키가 휘는 것을 얘기할 때 많이 쓰이는 용어니까요...^^)



    2. 언더에서 '다리업'도 스트레칭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대칭이 좋아서요~^^)


    아니면, 그 동작은 무게중심의 상하이동보다는 골반을 ∞ 모양 (figure of 8)으로 돌리며 뻗는 동작이 수반되므로 로테이팅 hip rotation 또는 상하체분리 body seperation 이라고 이름붙여도 될 것 같고요... 



    ----------------------------



    (현대스키의) 트랜지션의 종류


    1. 크로스오버 - 스키판을 기준으로 상체의 무게중심이 좌우로 넘어가며 턴을 전환하는 방식


        1) 크로스 오버/업:  스트레칭 형태 stretching  - 상하체 업다운을 통한 전환 방식으로 스키딩이나 저속의 카빙시 (무게중심 상하좌우 이동)


        2) 크로스 오버/쓰루:  푸쉬 형태 push - 상체의 (의도적) 좌우이동을 통한 전환 방식으로 고속의 카빙시 (무게중심 좌우 이동)



    2. 크로스언더 - 상체의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스키판이 좌우로 지나가며 턴을 전환하는 방식


       1) 크로스 언더/로테이션: 상하체 분리 body seperation  -  상체는 고정하고 골반을 ∞ 모양 (figure of 8)으로 돌리며 뻗는 로테이팅 hip rotation 


       2) 크로스 언더/리트렉션: 리트렉션 retraction - 하체의 접는 동작을 통한 전환 방식 (상체 무게중심 고정)




  • ?
    서영호 2015.04.08 10:32
    네 물론.... 세부동작은 세련되게 바꾸는게 좋겠죠...

    1. 리트렉션이 어울려보이네요....
    물론 벤딩이 잘 알려져있고, 또 벤딩이 무릎등을 구부리고 접는다는 의미로 쓰인거긴 하지만요
    ...bend your knees...

    2. 다리업을 스트레칭으로 하면 크로스오버의 스트레칭과 헷갈릴수 있겠지만 길게 쓰면 무리 없겠어요
    ex) 스트레칭성 크로스오버, 쓰루식 크로스오버, 스트레칭성 크로스언더, 벤딩성 크로스언더...

    괜히 제가 더 복잡하게 하고있는 거 같긴 하지만, 어차피 구분하자고 하는 거니까요^^
  • ?
    백창현 2015.04.08 13:36

    와우....

    댓글에 의해서 자신의 주장도 나날이 진화하면서 정리되가네요.

    신흥종교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오나 봅니다.

    근시일내에 교본 한권 쓰실 태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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