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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후기가 저절로 써지는 경험은 오랜만입니다.


실시간으로 포스팅한 페이스북 포스팅은 박사님이 감사하게도 정리하여 대신 올려 주셨고.

지오(GO/Gentle Organizers)분들의 노고가 묻어나는 대단한 3일간의 쇼는 따로 풀버전으로 동영상으로 올려 두었습니다.

실시간 페이스북 포스팅과 지오쇼  :  http://goo.gl/gvA1HV


1분 정도의 티져(teaser) 동영상도 이미 올려두었고요 

스키정보란의 글 " 야불리 잘 다녀왔습니다"  : http://goo.gl/QLZerx


그리고 3박 4일간의 기록이 든 동영상을 약 10분 분량으로 편집하여 올립니다.


그럼에도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정말 이런 경험은 처음.(후기는 숙제인데 숙제가 재미 있다니 미친 거 아냐? ㅋ)

그래서 텍스트와 사진이 들어간 후기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또 상세하게 쓰겠습니다.^^


그때의 감정에 몰입해 보려고 나레이션까지 들어가 많이 느끼하실 겁니다.(토 하실 수도... ㅠㅠ)

1분만 참으면 들으실만 하니까 소리 끄지 말고 좀 들어 보세요. -_-




Dr.Spark's Columns에서 실시하고 Club Med Korea에서 후원한 "클럽메드 야불리 원정대"의 6명의 대원들이 경험한 진정한 스키휴양 여행 체험!!!!

 

 

원정대장 윤한구
원정대원 : 이창경 , 김정주, 이도명, 신명근




아래는 토하시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_-) 나레이션 대본으로 만든 요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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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장 공항(목단강이라 쓰여있습니다. 중국 발음이 무단장)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으로 무단장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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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혼자 묵기엔 너무 과분한 디럭스급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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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내부와 침실이 스위치 하나로 통하는 신기한 거울

그리고 들어 올리면 자동으로 켜지는 탁자시계가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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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스키 강습이 없었던 우리는 포레스트 바에서 다트 게임과 음악 그리고 한 잔의 칵테일을 즐기며 망중한을 보냈습니다.

클럽메드 야불리의 포레스트바에서는 칵테일, 와인, 맥주, 음료가 무한정 제공되기에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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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리운 포레스트바, 벌써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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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스킹을 마치고 면 4:30분에 시작하는 인도 출신 GO 스왑닐의 요가 수업을 경험해 보세요.

스킹 후 지친 몸을 릴랙스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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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벌어지는 세계 각국 출신의 남자 지오들이 출전하여 1등을 뽑는 대회인데요.

이날은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달고 나온 한국인 지오 지누가 미스 야불리로 뽑히는 영광을.

다음날 레스토랑 앞에서 한시간 동안 손님들을 맞이 하는 벌칙 아닌 벌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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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오쇼가 끝나고 나면 포레스트바에서는 매일매일 세계 각국의 손님과 지오들이 어울려

11시까지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쇼파에 늘어져도 되는 그야말로 파리타임(party time)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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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사의 로고를 흉내낸 건데...-_-


그리고 클럽메드 야불리하면 빼놓을 수없는 메인 뷔페인 애플가든.

동서양의 요리가 총 집합 되어있는 이 애플 가든을 빼놓고 클럽메드 야불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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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온 이유 스키~

클럽메드 야불리만의 강점인 프랑스 스키스쿨인 ESF의 체계적인 강습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키패스와 강습료는 처음 지불한 여행비에 모두 포함 되어 있는 올인클루시브 시스템.

야불리에는 한국인 강사 지누와 "(정경)한"이 있어 한국에서 강습받던 시스템 그대로 한국어로도 강습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환상의 설질과 텅텅 빈 황제 슬로프 최고의 강사에서 1:2 내지 1:3의 강습을 받을 기회가 내 평생 다시 올까요??

정상에도 초보자를 위한 매직 카페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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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보고 또 포레스트바에서 여흥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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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리투아니아의 미녀 시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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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날의 스킹,

이 날은 어제보다는 자유롭게 지누를 따라 다니는 팔로우 스킹을 했습니다.

날씨는 더 추워졌지만 부츠 커버 덕분인지 발시려움은 거의 없었습니다.

야불리에서의 교훈:

안 되는 놈은 어디서 타나 안 된다는 진리.

스킹은 제 자리에... 술만 늘어 왔습니다.

곤돌라로 오르내리는 A슬로프와 달리 리프트 운행이 중지된 B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 버스로 베이스까지 다시 이동시켜줍니다.

사람들이 많이 스킹을 하지 않아 B코스에서는 환상의 설질 중의 환상의 설질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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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용 매직 카페트는 슬로프 베이스쪽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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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킹 후 추운 몸을 녹여주는 자꾸지와 수영장 등에서 피로를 풀거나 요가 공중그네 체험등의 실내 액티비티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준되 되어있는 지오들의 공중그네쇼.

이번 쇼는 저녁을 먹고 그 자리에서 바로 즐기는 디너쇼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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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들의 실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입이 딱 벌어질 정도입니다.

정말 슈퍼맨, 슈퍼우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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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레스트바에서의 시간

정말 "이대로 멈췄으면"하는 말이 자꾸 나오더라고요.

이 날은 일행 모두 새벽 한 시 넘어서까지 맥주와 와인으로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같이 동석해 주었던 지누와 미인 시모나 덕분에 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은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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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든의 계란 국으로 속풀이를 하며 다시 집으로 떠나는 아침.

정말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한국인 지오 분들과 몇 번이나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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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영어로 자유영혼의 끼를 마음껏 보여주었던 이창경 선생님,

늘 밝고 분위기 메이커 였던 김정주 선생님,

그리고 해피한 시간을 즐기시던 이도명 선생님의 가족

그리고 1분 1초 모든 시간이 마냥 행복했던 저.

이런 조합으로 이런 장소에 가서 다시 한 번 이런 시간을 가질 기회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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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4일 간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는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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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해 보았던 클럽메드 야불리 리조트는 쾌적한 컨디션의 슬로프를 보유한 스키장이자 스킹이 끝나고 돌아오면 기다리는 이벤트와 실내 액티비티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지루할 틈이 없고 어른들은 진정한 휴양이 뭔지 알게 되는 따뜻하고 행복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클럽메드라는 이름을 믿고 갔던 곳, 선마운틴리조트라는 스키장을 믿고 갔던 곳

 

단지 드는 생각은 하루만 더 있었으면...아쉽다...아쉽다...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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