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1 03:08
곱고 고왔던 가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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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시어요, 온니.
두목넘이어요. 쓰잘데기없이 바쁜 척하며 다니는지라 이제서야 이렇게 슬쩍 다녀가.
아잉, 그날 말이지, 어찌나 많은 카메라가 있던지 사진찍기 민망하더라.
다들 한사진 하시는 분들이었던 거 같던데.... ^^;;;
그리하여 이제서야 고개 디밀고 사진 두어 장 놓고가요.
그날 말이지, 곱디 고운 온니의 모습이 어찌나 눈부신지...
온니랑 박사님이 다시 결혼하는 거 같더만.
성격좋고 밝은 아들내미와 잘 웃어서 이쁜 며느리야 당근 행복할 것이고,
이제 두 분이서 더 오붓하게 새로운 신혼 라이프를 즐기셔도 좋을 듯. ㅋㅋㅋ(먼소리야... 쥐송)ㅠㅠ
새 식구가 더 늘어 이제는 항상 네 사람이 함께 할 것이기에,
이렇게 세 사람이 선 모습도 좋을 듯하여 한 장 두고 가요.(나머지 사진들이야 당근 조만간 찾아뵙고 다 드려야요. ^^*)
게다가 난 온니의 살포시 모은 두 손이 참 이뻐보였다요.
언젠가 박사님의 손에 이끌려 결혼식장에 섰을 것이고, 분주히 움직이며 아들내미 잘 키워낸 씩씩한 손이고,
또 부지런히 세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항상 무언가에 열심히 매달리는 그 손이... 참 이쁘고 위대해보였다요.
그래서 남겨두었어. 그냥 내가 좋아서. 흐흐흐흐. : )
조만간 전화할게요.
두목넘 정윤희 드림.
: )
+사진이 마음에 들어야 할 텐데 걱정이야. 별로 찍지도 몬 하고 그나마 사진들이 다 허접해서 말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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