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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판)
2014.12.05 18:56

14/15 SALOMON KART &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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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679 댓글 17

 

bgate.jpg


14/15 시즌 SALOMON의 올라운드 스키 리뷰입니다.


살로몬의 ON PISTE, 정설용 스키는 이번 14-15시즌에 라인업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X-KART, 24 HOURS 각각에 4모델 정도씩 등급을 달리하여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X-KART MAX, 24 HOURS MAX의 두 모델, 그것도 최상급의 올라운드 두 모델만이 카탈로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스키를 ON PISTE SKI로 분류를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정설용의 올라운드 스키의 모델이 수가 단 두 개로 줄어들었느냐, 아닙니다.


ALL MOUNTAIN FRONTSIDE 카테고리의 스키를 X PRO, X DRIVE로 분류를 하고, 이 중 X PRO 시리즈가 허리 폭 71~72mm를 가지고 실제로는 24 HOURS MAX의 하위 모델에 해당하는 SPEC과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같은 모델군을 두 가지 카테고리에 나누어 놓았는데, 추측하고 싶은 이유는 24 HOURS X-KART의 인기와, 동양권에 특화된 성능을 의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양표에는 X PRO 모델군을 위 두 모델과 같이 ON PISTE로 묶어 놓아 내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곁다리) 아래의 X PRO 시리즈의 SPEC과 구조를 보면 X-KART 또는 24 HOURS와 그 맥이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XPRO2.jpg


곁다리는 간단히 간만 보시고, 오늘의 리뷰 대상인 X-KART, 24 HOURS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생겼죠.


IMG_9333.JPG


한 발에 한짝씩 신고 시승 해 보겠습니다.  


 


 


 


X-KART


 

KART.jpg


ON PISTE라고 딱 못박아놓은 카탈로그의 캡처입니다.


빠르게, 온종일!’ 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띕니다.


24 HOURS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스키장의 지인이 하루 종일 탈 수 있을 만큼 편하다고 24 HOURS 인가 봐~’ 라고 얘길 하셔서 실소를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얘기가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살로몬의 유치한 작명 센스는 그렇다 치고, 그 분의 놀라운 예지력과 혜안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네요.



X-KART는 위와 같이 편안하고, 쉬우면서도 충분한 성능을 가진 스키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24 HOURS도 마찬가지죠. 세부적인 SPEC을 본다면,



Full Sandwich Sidewalls

Full Woodcore

POWERLINE Titanium

Carve Rocker

Double Ti Laminate

와 같은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X-RACE와 똑 같은 사양입니다. 상당히 상급용의 SPEC 입니다.


차이점은 X-RACE Double Ti 500, X-KART Double Ti 400으로 적용된 티타늄 패널의 두께가 다르며 이로 인해 스키의 무게는 2190g : 2100g 으로 차이가 납니다. (바인딩까지 조립하면 X-LAB 바인딩과 Z-SPEED 바인딩의 차이로 더 차이가 많이 납니다)


거의 차이가 없는 사양과, 좀 차이가 나는 무게, 그리고 쫌 차이가 나는 플렉스로 인해 X-KART는 많이 다루기 쉽고, 그래도 에지그립과 속도는 짱짱하며, 하루 종일 탈 수 있을 정도의 포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게 이 스키가 히트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IMG_9365.JPG

(사진은 누르면 1600*900 pixel로 커집니다. 이 리뷰의 다른 사진들도 그렇습니다)


14-15 모델은 그래픽이 단순해지고 더 임팩트 있게 변화하였습니다. 무광과 유광을 적절히 혼합하여 (X 로고와 MAX 글씨부분은 무광입니다) 단순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topsheet.jpg


14-15 모델의 또 다른 변경점은 Topsheet 재질입니다. Spheric 이라 불리는 이 마감은 작은 물방울 모양의 돌기가 탑시트에 형성되어 긁힘에 강하고 상처가 나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내구력을 자랑합니다. 이 부분은 X-RACE 보다 좋아 보입니다.


X-KART는 기존의 올라운드 스키와는 다른 관점에서의 범용 스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다목적이 아니라 다기능 스키라고 할까요.


정확한 조작과 높은 수준의 핸들링에 대해서는 경기 머신 수준의 퍼포먼스를, 다소 거친 컨트롤과 재미 위주의 라이딩에서는 프리스키와 같은 느낌의 자유로움을 부여하고자 했던 의도가 보입니다. 스키를 타 보면 느껴지죠. 숏턴은 매끄럽고 경쾌하게 돌아나가고 카빙에선 날카롭고 예리하게 설면을 자릅니다. 이것이 이 스키의 설계 컨셉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카브락커의 도입과 경기용 스키 설계의 합체로 글자 그대로 하이브리드 스키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회전 위주의 상급 기술을 구사하기 위한, 그러면서도 편안한 스킹을 원하는 스키어에게 꼭 맞는 스키입니다.


 

 


 


24 HOURS


24h.jpg


24 HOURS 역시 X-KART와 똑 같은 사양을 가집니다.

 

Full Sandwich Sidewalls

Full Woodcore

POWERLINE Titanium

Carve Rocker

Double Ti Laminate

이제 외울 지경이죠.


그런데, X-KART와 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아니, 완전 다르죠.

일단 사이드컷 프로파일이 달라 회전반경이 다릅니다. 그리고 카브락커의 정도가 달라 다른 감각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다른 느낌을 주는 이유 중 두 번째는(첫번째는 당연히 사이드컷이겠고) 스키 자체가 아닌 인터페이스가 다른 점입니다. X-KART Z-SPEED 인터페이스이고, 24 HOURS PROTRAK 인터페이스 입니다. 이 부분은 자세히 후술 하겠습니다.


이 스키는 짧게 타면 마일드한 올라운드 회전스키, 길게 타면 중회전의 일반적인 올라운드 스키가 됩니다. 162cm의 회전반경이 13m이니 12m@164cm X-KART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X-KART와 이걸 왜 굳이 구분 하였으냐


위의 마일드한 회전스키에 답이 있습니다. (복선을 깔아놓는 센스)


같은 회전반경이라 할지라도 X-KART가 더 공격적이고 회전이 신속하고 더 강하고 더 에지그립이 단단합니다. 이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위에 말한 인터페이스가 다른 점, 카브락커의 모양(휜 정도)이 다른 점 등이 작용하겠고, 결정적으로 24 HOURS X-KART 대비 많이 가볍습니다. 24 HOURS 162cm 1835g, X-KART 164cm 2100g 입니다. X-KART를 다루기 조금 버거운 초중급자나 여성의 경우 같은 길이의 24 HOURS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MG_9351.JPG


역시 전년에 비해 바뀐 그래픽과 Z-12가 적용된 스키의 모양입니다.


 


 


DIFFERENCE


두 스키의 차이점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위에 언급한 스키의 무게, 사이드컷, 길이 등의 수치적인 SPEC을 비교한 테이블입니다.


(눌르면 커져유)


range.JPG


주요한 SPEC은 이미 앞에서 말씀 드렸고,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 X-KART만이 Total edge reinforcement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에지가 스키에 박히는 부분을 더 넓게 하고 에지 내부의 연결점을 강하게 하여 에지의 내구성과 에지그립력을 강화한 기술입니다. 이 부분도 24 HOURS와 차별화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IMG_9343.JPG


두 스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비교가 쉽도록 하기 위하여 X-KART 171cm, 24 HOURS 170cm로 가장 비슷한 길이를 골랐습니다.



IMG_9364.JPG


각기 회전반경 13m, 15m의 스키입니다. 윗쪽의 X-KART가 더 잘록해 보입니다. 바닥의 프린팅이나 테일의 세미 트윈테일은 동일합니다.



이 두 스키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전술한 스키의 무게, 사이드컷, 강도를 제외한다면, 인터페이스의 차이와 그로 인한 상하전후의 포지션의 차이입니다.


IMG_9345.JPG


우선, 인터페이스가 이렇게 다릅니다.



X-KART Z-SPEED 인터페이스이고, 24 HOURS PROTRAK 인터페이스 입니다.

두 인터페이스 모두 도구 없이 맨손으로 10초면 아웃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바인딩입니다.


PROTRAK은 바인딩 앞뒤로 뻗어나온 Bar가 있고, Z-SPEED는 없습니다.


그 외에 중요한 차이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맞추신다면 대단한 통찰력.


IMG_9363.JPG


Z-SPEED는 스키에 바인딩 레일이 부착되고, 그 레일에 바인딩이 끼워집니다.

PROTRAK은 스키에 더비가 부착되고 더비의 위쪽을 바인딩 하부의 레일이 물고 있습니다.


즉 두 스키, 인터페이스는 바인딩 체결의 요철(凹凸)이 반대입니다.

그렇다면 이 다른 두 기구는 어떤 차이를 발생시키는가?


위의 더비에 그 답이 있습니다.



IMG_9359.JPG


알아보기 쉽도록 스키의 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터페이스의 차이로, 이렇게 바인딩의 높이가 1cm 이상 차이가 납니다.

상당한 스킹 감의 차이와 성향의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 바인딩의 구조와 포지션 역시 같습니다.


IMG_9360.JPG


이 사진처럼 두 인터페이스의 물림 방향이 반대이고, PROTRAK 쪽이 더비가 있고, 그만큼의 포지션이 높게 되어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전후방향의 포지션도 차이가 있습니다.


IMG_9342.JPG


스키 두 대의 센터를 일치시키고, 같은 아웃쉘 사이즈로 바인딩을 세팅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여주듯, 바인딩의 전후 포지션 역시 X-KART 2~3cm 앞쪽에 위치합니다.


이 두 가지 포지션의 차이를 보면 X-KART는 쉬운 회전과 편안한 조작성을, 24 HOURS는 에지 그립력과 직진성, 안정감을 추구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MARK


지금까지 14-15 살로몬 올라운드의 두 탑(TOP) 모델, X-KART 24 HOURS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 두 스키는 X-RACE vs SL LAB과 같이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스키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그 스키들보다는 선택이 명료합니다.


위의 리뷰에서 반복하여 언급한 내용이지만 다시 요약을 한다면,


X-KART : 편안하지만 날카로운 숏턴, 그리고 짧은 카빙. 빠른 반응과 민첩한 거동을 보이는 빠릿빠릿한 올라운드 스키. 짧은 턴 전용.


24 HOURS : 보다 긴 턴까지 대응하는 부드럽고 편안한 올라운드 스키. 짧은 길이의 숏턴도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구현. 마일드한 반응과 범용성을 갖춤.


사실 스키 포털 및 브랜드의 리뷰는 상급자용의 스키들에 좀 편중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리뷰를 찾아서 일독하는 스키어들은 대개가 상급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리뷰가 필요한 사람은 그 바로 아래의 중급의, 주말 스키어들입니다.


그 정도 레벨의 스키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수준의 스키를 소개하는 이 리뷰를 더욱 신경 써서, 공정하게, 요점을 전달하기 쉽게 작성하려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본 리뷰가 스키어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4. 12. 05. bahnho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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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선 2014.12.07 21:34

    잘 읽었습니다.

     

    더비유무에 따른 상하포지션차이에 대해 평소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 내용 중 이 바인딩 높이의 차이가 "상당한 스킹 감의 차이와 성향이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다" 고 하셨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 가능할까요. 

     

    13/14 x-kart를 타고 있습니다.  12/13모델은 protrak적용으로 24와 같은 바인딩 높이였는데,

    살로몬에서 왜 작년부터 x-kart 포지션을 낮췄는지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바인딩 높이는 특성에 영향을 줄 수있는 factor 같은데(제 생각입니다만 특히 카빙에서), 제조사에서 이 높이를 1cm이상이나 낮춘것은 무엇때문인지...낮은 높이가 x-kart의 특성에 더 맞다고 판단한 걸까요.  그렇다면 낮은 것이 왜 더 맞는지...

     

    바인딩 높이차에 따른 스킹감과 성향차이가 있다면  x-kart의 12/13이전모델과 13/14이후 모델 사이에도 당연히 그 차이가 존재할 듯 합니다.

     

    평소 궁금한 사항이라 이 기회에 자세히 여쭙습니다. ^^

    감사합니다.

     

  • profile
    반선생 2014.12.08 11:15

    X-KART의 경우, 11/12는 PROTRAK, 12/13은 PROTRAK/Z-SPEED 둘 다 발매, 13/14 이후는 Z-SPEED 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살로몬의 의도가 궁금합니다만... 솔직한 말씀으로는 살로몬이 어떤 스킹 퍼포먼스의 변화를 노리고 이렇게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Z-SPEED 인터페이스가 더 나중에 나온 최신판이고, 기구적으로도 좀 더 완성도가 있고, 또한 더비나 스키판을 가리지 않고 장착 가능한 점 등 많은 장점을 고려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PROTRAK은 전용 레일(겸 더비)이 있어야 하고, 따라서 프로트랙 장착 스키는 다른 바인딩을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 스키에 별도 장착도 상당히 애매하구요.)

    추측입니다만, 12/13에 두 가지 옵션을 다 만들어서 간을 보고(^^), Z-SPEED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으니 그쪽으로 몰아간 게 아닌가 싶구요. 우리가 궁금한건 살로몬의 의도가 아니라 차이가 궁금한 것이니까...

    일장 일단이 있고, 선택의 문제인데,
    보통 포지션이 높아지면 가장 직접적인 원리는 높아진 포지션만큼 앵귤레이션이 증가할 수가 있다는 것이 이유이고 그로 인해 에지그립력이 강해지고 힘 전달력이 좋아지고, 마치 하이힐을 신은 것과 같습니다. 그 반대급부는 더 강한 힘이 필요하고 스키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부상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FIS에서도 올림판/포지션의 높이를 룰로 제한합니다)

    따라서 알고 계신대로, 올림판/포지션 상승의 효과는 앵귤레이션이 극적으로 많이 필요한 카빙 계열의 스킹에서 극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경기 스킹에서는 대회전 뿐 아니라 회전 경기마저도 극단적으로 강한 앵귤레이션을 취하게 되기 때문에 회전 스키의 포지션도 많이 높이고 타게 되는데 (SL LAB 같은 스키는 월드컵 더비가 기본장착이죠), 인터 성향이나 레크리에이셔널 성향의 스킹에서는 앵귤레이션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스키어의 역량 차이가 큰 게 이유이죠.

    그래서 X-KART에서는 포지션의 높이가 그리 높을 필요도 없고, 초기 모델보다 낮아져도 불만은 커녕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뿐아니라 오히려 낮아진 포지션으로 스키가 더 회전이 쉽고 부드럽게 돌아가고 안정감이 좋아진 반면 원래 그립력이 좋은 스키라 그립력도 크게 떨어지지 않으니 현재의 Z-SPEED 인터페이스와의 궁합이 오히려 더 좋아진 것이 결과적으로 되어버린 것이죠.

  • ?
    이교선 2014.12.09 12:03

    더 쉽고 부드러운 턴이 가능하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profile
    박종팔 2014.12.09 14:45
    24h는 이번에 카브락커가 들어간것인지 그렇다면 xkart와 비슷해 진것인지 다른점은 무엇인지요.
  • profile
    반선생 2014.12.09 16:57
    24 HOURS에는 13-14 모델부터 카브락커가 들어갔습니다.

    http://www.drspark.net/index.php?mid=ski_review&document_srl=1243993

    작명 또한 13-14 모델부터 24 HOURS MAX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브락커가 들어간 점은 똑같지만 카브락커의 Shape (만곡률)이 다른 점 (리뷰 내 도표 참조)이 있고,
    리뷰에 서술하였듯이 스키의 포지션이 다르고 강성분포도 다르고 사이드컷 프로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X-KART와 비슷한 감각을 주는 스키는 아닙니다.

    X-KART는 빠릿빠릿하고 잽싸고 민첩한 느낌을 주는 스키이고,
    24 HOURS는 회전이 쉽게 이루어지지만 동작이 빠르게 느껴지는 스키는 아니며 부드럽고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profile
    한상률 2014.12.10 09:05

    언제나 믿고 보는 친절한 사진을 곁들인 공학도다운 명쾌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profile
    반선생 2014.12.10 10:11
    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즌 되시길.. ^^
  • profile
    오제혁 2014.12.12 08:01
    사실 x kart를 한번도 안타봤는데 내가 타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타고 싶어지네요. 혹시 이번 시즌에 천마산 들릴일이 생기거든 빌려주세요..
  • profile
    반선생 2014.12.15 12:46
    음 국민 회전스키를 안타보셨다니. ㄷㄷㄷ
  • profile
    오제혁 2015.01.09 08:37
    내 스키 타보는데도 바빠서 ㅠㅠ
  • profile
    박정민 2014.12.12 15:34

    13/14년도 X-kart를 애마로 낙점한후 당황했던 점이 있습니다.

    턴을 개시하자마자 이미 스키는 거의 돌아가더라는 정말 묘하고 예민한 스키 였습니다. 강제로 돌리지 않아도 슬쩍 눌러도 감기더라는....ㅎ

    그립력은 저의 경우 강하게 밟지않는 설렁설렁한 스킹을 추구하는 초급스키어라서 급경사나 아이스면의 슬립이 다른스키에 비해 다소 생겼습니다.

    저같은 초급 스키어들을 위해서 포지션을 낮추어줘서 조금  덜 누루고 편하게 타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작년 모델보다는 조금 덜 예민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리뷰를 보니 그것이 다소 반영된것이 아닌가 싶네요.


    올해 모델 한번 시승 시켜 주세요.^^

  • profile
    반선생 2014.12.15 12:48

    X-KART는 스키 매거진 평가에서도 에지그립이 최상이라고 언급된적이 있어요. 정비를 잘 안하고 타셔서 그럴거예요.
    스키장에서 뵈요.

  • profile
    임웅 2014.12.15 14:46

    13/14 24hours max 타고있습니다.

    편하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한건 사실입니다만.

    허리가 굵어서 그런건지 느린듯한 반응은 어쩔수가 없는거같아요.

    그렇다고 다시 또 회전 스키로 바꾸기도 모한듯 하구요..

    그래서 그런데 24타던사람이 x-race를 타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합니다.

    두가지 다 타보셨을테니까 어떤차이점이 느껴지셨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무게, 조작성, 느낌.. 반응 같은거요..

  • profile
    반선생 2014.12.16 09:54

    X-RACE의 느낌을 질문하신거라 보고 답을 드립니다. (본문도 X-KART 내용이고, 24H와 비교라면 X-KART를 말씀하실 것 같기도 해서)

    우선 타고 계신 24H MAX의 길이와 비교대상인 X-RACE의 원하시는 길이가 없어서 조건이 모호합니다만,
    둘 다 가장 많이 타는 길이인 24H MAX 170, X-RACE 165로 보고 답을 하겠습니다.

    우선 X-RACE는 24H보다 많이 무겁습니다. 우선은 스키가 무겁다는 느낌을 먼저 받으실 겁니다.
    두번째로는 24H보다 엣지그립이 월등히 좋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고,
    그다음엔 스키의 조작 시 좀 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기서 스키어의 실력이 받쳐준다면 더 빠른 속도와 낙차에서 스키가 제대로 반응하고 제 성능이 나온다는 걸 느끼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스키 자체의 속도도 24H보다 더 납니다.

    기술과 힘이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조작성은 24H MAX보다 좋습니다. 더 빨리 반응하고 기민하게 움직일겁니다. 스키가 무겁지만 탄성이 강하고 즉각적이라 스키가 팔팔한 느낌이 듭니다. 스키어가 힘이 좋고 기술이 좋다면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고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반응이 빠릅니다.

    24H MAX는 태생이 회전계열이 아니라 스키의 반응이 빠르지 않게 만들어진 스키입니다. 좀 더 즉각적이고 빠릿하게 움직이는 스키를 원하신다면 X-RACE나 X-KART가 좋겠고, 회전반경을 줄이지 않으면서 더 절도있고 빠른 움직임을 원하신다면 X-RACE를 같은 길이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X-RACE가 처음 나왔을때 테스트 스킹을 하는 비디오를 (제가 타는) 보니 중간에 SL LAB으로 바꿔서 타는 장면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었었는데, X-RACE를 탈 때는 정말 펄떡펄떡하는 느낌이 화면으로도 보이더군요. ㅋㅋ


  • profile
    임웅 2014.12.16 13:08
    딱 원하는 답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X-RACE는 저한테 아직 버거운 스키네요 ㅎㅎ
  • ?
    김정국 2014.12.27 18:11

    스키경력 4-5년, 주말 스키 정도,,하이원 스키장 제우스 리프트만 주구장창 이용하는 40대 초반 중년 입니다.

    8살, 10살 아이들과 3년전부터 매시즌 주말마다 두세시간 스키타고 있습니다.

    강습 2번을 받아 어설프게 패러렐, 업다운 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급 리프트는 아주 편안하게 잘 즐기지만, 경사가 높아지는 중급코스부터는 겁이나서 들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게 어울리는 스키 모델이 무엇인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갖는걸 목표로하고 있고, 주말에 아이들과 재밌게 탈 정도를 찾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스키에 미쳐서 엄청 상급수준으로 강습을 받거나 훈련을 할 계획은 없습니다.

    그냥 중급 슬로프를 맘놓고 들어갈 정도만 되는게 목표입니다. 



  • profile
    반선생 2015.01.13 12:57
    24H MAX를 본인의 키보다 약간 짧게 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X-KART는 숏턴에 특화된 스키라, 다양하고 편안한 스킹을 원하시는 것으로 보여 그보다는 24H 계열을 권해드립니다.
    체중이 아주 적게 나가시지만 많는다면 24H MAX 도 무리 없을 것 같고, 좀 근력이나 체중이 약하시다면 24H의 하위 모델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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