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짱 라이딩 후기.
주말엔 집사람 눈치 안 보고 이틀 연짱 라이딩했다.
하루는 혼자 중미산, 서종을 돌아오고, 또 하루는 팀원들과 속리산 법주사에 갔다 왔다.
오가며 찍은 사진들...
스키를 타든, 공을 치든, 바이크를 타든, 아무리 꼭두새벽에 나가도...
밥은 먹고 놀라며 꼭 아침상을 차려주던 집사람이 없어 길가의 설렁탕집에서 아침을 먹는다.
또한 간식의 질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해졌다.
이건 파리 바게트에서 산 이름 모를 빵. -_-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 가을은 절정을 지나 겨울에 자리를 내주려 하고 있다.
개망초는 시들어 꽃씨를 날리고 있다.
어느 잡지에서 본 사진 흉내를 내본 건데 무지 어설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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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속리산 법주사에 갔다 왔다.
내륙에선 빌딩과 산등성이에서 일출을 맞는다더니, 오늘이 그랬다.
과천 어린이대공원을 지나는데...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서쪽 하늘엔 아직 달이 남아 있는데도...
일출 사진 연속...
반가운 동지들.^^
현충사 입구.
은행나무길이 장관이었으나 사진엔 관심없는 분들이라서 그냥 통과. -_-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
좌측 하단 가지는 태풍으로 손상됐다고.
한켠에 주차하고 법주사로...
셀카 실력도 많이 늘었다.^^
산사의 지붕에 내려앉은 가을을 뒤로하고 서울로 출발한다.
집에 들어오니 깜깜하다. 을씨년스럽다.
어제 사다 놓은 빵과 커피로 저녁을 때운다.
집사람의 자리가 참 크다.
이땅의 기러기(또는 독수리)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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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한 마리 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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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Jan 2015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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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Jan 2015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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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Jan 2015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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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Dec 20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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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Dec 201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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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Dec 201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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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Dec 2014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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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Dec 20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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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Dec 201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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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Dec 2014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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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Dec 2014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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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Nov 20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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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Nov 201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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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Nov 20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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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Nov 2014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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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Nov 201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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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ov 201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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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Nov 201422:06
사진 색감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