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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
2014.10.27 22:09

그에게 참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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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592 좋아요 0 댓글 1

마왕에게 좀 미안하네. 그 친구가 그 또래의 성공한 가수들 중에서는 노래를 좀 시원찮게 해서 본인이 살아 생전에 직접 들었으면 섭섭해 했을 얘기를 남들에게 여러 번 했었는데...

 

면전에서 안 한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면서도, 그가 떠났다는 소식에 미안하기만 하네. 역시 남에게 좋은 소리는 괜찮아도 나쁜 소리는 안 된다는 걸 그가 가르쳐 준다. 그건 결국 내 마음에 상채기를 내는 일이기에 그런 짓은 안 된다.(이렇게 얘기하니 이 역시 매우 이기적인 생각이라 그에게 미안하다.)

 

잘 가게.

 

shinhc.jpg


 

Comment '1'
  • ?
    수박|박세은 2014.10.28 15:10

    오늘 하루는 신해철과 넥스트를 무한 반복합니다. 무심코 흘려들었던 가사들이 왜 이리 찡하게 가슴을 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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