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800m 슬로프 실내 스키장 추진
이건 새소식은 아니고, 약간 헌 소식이 되었습니다만....^^ 뒤늦게나마 반가운 소식이라 올려봅니다.
총사업비 4,000억 원을 들여서 인천 송도에 대규모 실내 스키장이 세워지게 되었네요. 예전에 세계에서 가장 컸던 일본 자우스 스키장의 슬로프 길이가 500m였던 걸 생각하면 송도 실내 스키장의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민간사업자인 포시즌월드가 03/18에 인천시청에서 사업 제안 설명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실내 스키장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목적 실내 스포츠 시설인 것이지요.
가평에 세우기로 했던 실내 스키장 건은 아직도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것인지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군요. 하지만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에 이런 시설이 생긴다면 이건 왠지 대박일 듯한 느낌도 듭니다. 요즘 웅진 플레이도시의 스키장에 몇 데몬을 포함한 10여 팀의 인터 및 프리스타일 모글 강사들이 운집하여 강습을 한다는 소문인데 송도 실내 스키장 같은 큰 규모의 시설이 더 많이 생겨서 스키어들이 다양한 강습의 기회를 가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800m 슬로프 실내 스키장 추진
기사 전문: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4/03/18/0804000000AKR20140318143200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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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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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매니아들이 적어도 탈만한 슬로프에 설질관리만 제대로 해준다면
주구장창 이용할 스키어들이 많습니다. 웅진이 적자인 이유가 있습니다.
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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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운영되었던 그리고 운영되고 있는 실내스키장의 '주요 문제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서 많은 스키어에게 사랑받는 그런 실내스키장이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어떤 문제점이든 열심히 제대로만 연구한다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많은 스키어가 걱정하는 바가 적지 않겠지만 반갑기는 무척 반가운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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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월드는 제안 설명회에서 사업비 4천억원 중 3천450억원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 모집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했다. 나머지 사업비 가운데 자기자본금을 200억원으로 잡았는데, 아직 마련하지 못한 듯하다. 재무적·전략적 투자자 모집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포시즌월드는 지난해 11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생산기지 안정적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냉열 공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이는 냉각열 공급 요청에 대한 회답으로, 포시즌월드와 한국가스공사 간 협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 협약이 체결되려면 열 교환 설비 구축 위치, 냉각열 사용 요금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
사업 대상지는 시유지다. 포시즌월드는 이 부지를 매입할지, 임차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인천시가 시유지를 국내 특정 업체에 매각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 진입로가 좁아 교통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포시즌월드와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를 벌여 왔다고 한다. 하지만 '냉각열 공급이 가능하다'는 한국가스공사의 답변을 얻은 것 외에 구체화된 것은 없는 듯싶다.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익은 상태에서 제안 설명회가 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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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 방식의 민자 사업으로 투진되는것 같은데요.
포시즌월드의 모회사가 어딘지 궁금하군요.
통상적으로 민자 사업은 대기업의 건설회사가 다른 건설회사와 컨서시엄을 형성해서 추진되고
자본금 10~20% 정도에서 금융권의 차입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MRG가 있을 때는 금융권에서 후순위 채권을 통해 투자를 해서 이자율이 높아
사업성이 낮아도 MRG 때문에 걱정이 없었으나
2006년 부터 최소수입보장제도(MRG) 제도가 없어진지라
금융권에서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기에 투자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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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중얼거리는 중입니다. 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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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 지자체에서 투자해서 손실덩어리로 유지하는거 외에는...
어떤 정신나간 FI가 돈을 저기다가 넣을까요.... CIO가 Ski mania면 가능할려나..ㅎㅎ
스키 동호인 입장에서는 환영이지만,
상습 적자에 대규모 재정낭비가 아닐까 걱정됩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제약이 있지만, 수도권에 많은 스키장도 있고,
부천에 웅진 플레이실내스키장도 적자에 허덕인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