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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화/부츠/깔창
2012.01.21 22:16

Salomon 2012 X Boots preview

조회 수 4156 댓글 11
Salomon 2012 X Boots preview




2012 시즌에 수입될 살로몬의 새로운 레이싱 카테고리의 부츠, X 시리즈 부츠에 대한 프리뷰 입니다.

2012 시즌에는 지난 3시즌간 거의 변화가 없었던 살로몬의 경기용 부츠 라인업이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갖추고 Full Change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대변하는 키워드는 Twinframe(트윈프레임)과 360 Custom shell 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과 편안함을 모두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이른바 MAX 컨셉을 표방합니다. 위에 나타낸 기능을 채용한 각 부문(경기, Off piste, Freeski 등)의 상급의 부츠들에는 MAX 라는 모델명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트윈프레임의 이미지를 한눈에 설명을 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우리가 스킹을 할 때 힘이 전달되는 부분과, 안락함을 위해 발에 맞추어져야 하는 부분을 확실히 구분해서 성능과 편안함을 모두 최대한(MAX) 추구하겠다는 컨셉입니다.

위에 나와있는 캐치프레이즈에 이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The Right Rigidity where it needed. (필요한 바로 그곳을 강하게)

힘을 전달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나타내졌고, 이는 정강이의 힘을 전달하는 커프와 부츠 뒤쪽의 백본을 스키화의 바닥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부문별 스키에 이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특성상 제일 왼쪽의 경기용, On piste(정설)용의 부츠를 주목해 보면, 노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스킹을 위해 힘을 전달해야 하는 부분으로 최적의, 충분한 강도를 가지게 만들어 집니다. 스키화의 바닥 부분과 백본(back bone)에 연결되는 커프 뒷부분의 높이 올라온 로워 쉘이 그것입니다. 가운데의 올마운틴 계열의 부츠는 Hike 기능, 즉 걷기 위한 기능이 추가되고 이에 따라 프레임의 모양이 조금 달라집니다. 그렇지만 세 부문의 부츠 모두 공통점은 트윈프레임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윈프레임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이 360 CS(Custom shell)가 가능했기도 하고, 반대로 360 CS를 구현하려다 보니 결국 트윈프레임이라는 구조를 고안해야 했기도 했을 것입니다. 전년까지 3시즌간 유지되어 온 Custom shell 기능, 즉 로워쉘의 좌우 일부를 열에 감응하는 재질로 손쉽게 피팅을 할 수 있게 했던 기술을 이제 발등과 발목 앞쪽을 모두 커버하는, 발에 접촉하는 거의 대부분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입니다.

이 부분의 재질은 상대적으로 무르고, 힘을 전달할 구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트윈프레임이 필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상단부 그림을 다시 보시면…)

이제,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2012 시즌의 새로운 모델을 보시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렸듯, 이러한 Key Technology가 적용된 부츠는 MAX라는 워드를, 그리고 경기용의 부츠는 X라는 워드를 부여했습니다.

순 경기용의 X LAB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140, 130의 두 가지 플렉스로 나오며, X LAB 은 트윈프레임이나 360 CS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스키어의 편의 따위는 안중에 없는 것이지요. 95mm 로 표기되는 실 Last 보다 더욱 좁은 부츠 내부는 일부의 선택 받은 유전자와 기술을 가진 스키어만이 접근이 가능합니다.

X MAX 130은 예전의 X3 130을 잇는 모델입니다. 130의 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트윈프레임과 360 CS가 적용되어 성능과 편안함을 양립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하 X 120, X 100 역시 이 두 가지 Main Technology 를 공통으로 적용하면서 플렉스의 변경과 Liner, 즉 이너부츠의 사양 등이 다른 모델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각 부츠에 적용된 라이너 사양입니다. X 시리즈 부츠는 상대적으로 상급의 부츠들이기 때문에 파란 선으로 표시한 고급의 라이너 사양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각 부츠의 실사를 통한 외형을 간략히 살펴 보겠습니다.




X LAB 입니다. 세부적인 디자인과 부착 Part의 변경이 있습니다. 쉘의 변경 부분은 추후에 별도로…




일반 상급 스키어들이 가장 선호하게 될 X MAX 130 입니다. 기존 모델의 쉴 양쪽에 검은색으로 보이던 피팅 영역이 없어지고 쉘 자체에 Custom shell 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기존에 발등 및 발목이 피팅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부분이 주목됩니다.




이렇게 각 모델별로 컬러를 다르게 하여 산뜻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완성을 하였습니다.

부츠의 외형을 보다 보면 이전 모델에 비해 많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외형 자체가 더 군더더기가 없어졌습니다.




파워 스트랩의 잠금장치 입니다. 이전 모델은 이 부분이 쇳덩이라고 표현을 해도 될만큼의 크기와 무게를 가진 부품으로 존재했었는데 사진과 같이 거의 반이 안되는 정도의 크기에 무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알루미늄 부품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변경입니다.




버클 부분입니다. 첫 눈에 두께가 상당히 얇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이전 대비 반이 안되는 두께이고,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완성도가 더해진 모습입니다.




전체 라인업의 부츠들입니다. 디자인과 플렉스의 다른 점 외에는 X MAX 100 이라 할지라도 무슨 기능이나 사양이 저급하다고 할 수 있는 부츠가 아닙니다. 모두 최고급의 라이너를 사용하고 있고, 부츠의 쉘도 강도를 제외하고는 동일합니다. 버클과 부착물들도 동일합니다.

굳이 고급의 사양이나 기능을 찾기 위해 상급의 부츠를 구입할 필요 없이, 이 X 시리즈의 4종의 부츠의 140~100에 이르는 플렉스 인덱스라면 거의 모든 스키어들에게 스키어의 능력과, 부츠의 기능과, 스키어의 편안함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모델들로 구성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한된 시간과 지면으로 프리뷰라는 형식을 빌려 짧고 간단한 정보를 전달 드렸습니다. 추후 테스트 후기를 포함한 본편 리뷰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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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제혁 2012.01.21 22:32
    [ ohjae4@naver.com ]

    부츠가 디자인만으로도 훅 할 수가 있겠군요..
  • ?
    반호석 2012.01.21 22:42
    [ vanny@dreamwiz.com ]

    감사합니다. ^^;;

    설 연휴에 리뷰올리는 나도 참... 이러면서 글을 올렸는데, 설 연휴에 리플 다시는 분이라니오... ㅋㅋㅋㅋ
  • ?
    임형찬 2012.01.21 23:04
    [ HAELOVE21@NAVER.COM ]

    역시 살로몬 다운 절제된 하지만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 시즌 부츠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리뷰가 상당히 기다려 집니다.
    설 연휴 사진 찍고 프리뷰 작성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ㅋ
  • ?
    김태영 2012.01.21 23:23
    [ xodudrla@hotmail.com ]

    제일 작은게 240mm 인가요 ?
  • ?
    윤준상 2012.01.21 23:58
    [ oxwxo@naver.com ]

    발바닥 색갈이 태권도 띠 색갈과 비슷한데 급은 반대네요
    신상녀 들이 좋아 할만한 디자인 이에요 소장용으로도 좋겠어요
    교체할 때가 되긴 했는데... 다음 시즌에 고려해 봐야 겠어요
  • ?
    나형석 2012.01.22 00:10
    [ joliena2@naver.com ]

    디자인 색감 참 예쁘네요.
    오늘 스타힐서 인사를 드렸는데 못 봤네요.
    오늘 안 신으셨죠?
  • ?
    반호석 2012.01.22 14:06
    [ vanny@dreamwiz.com ]

    @임형찬 : 네 설 연휴 지나고 테스트 스킹을 통한 리뷰를 살펴 주세요.
    @김태영 : 235mm 가 있는데 수입이 되는지는 추후 확인해서 메일 드리겠습니다.
    @윤준상 : 말씀 듣고 보니 때하고 반대네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색상보다도 버클과 잠금장치가 깔끔해진게 맘에 듭니다.
    @나형석 : 네 어제는 올해 모델을 신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스타힐에서 뵈드릴께요. ^^
  • ?
    이훈 2012.01.22 17:01
    [ thach@naver.com ]

    [ thach@naver.com ]

    발볼이 넓고(106mm) 발등이 남들보다 현저하게 높아서 고생을 많이 하는 스키어입니다.
    제가 살로몬 09/10 X3-RC 130 부츠를 신고 있는데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는
    진해에서 살고 있으며 무주를 베이스로 하는 스키어입니다. 이미 작년에 무주에 있는
    TCS에서 발등과 발볼을 넓히기 위한 부츠 튜닝을 4번 받았었고... 올해는 비발디 갈 일이
    있어 서울에 있는 융커스 홍윤기 사장님께도 가서 부츠 발등 압박을 줄이기 위한 부츠
    튜닝을 받았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발등 압박은 많이 줄어들었지만(피팅감 있는 압박감
    보다는 강한 압박감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현재로는 발볼 압박이 심해 다시 무주에
    있는 TCS에 다시 부츠 튜닝을 맡겨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살로몬 부츠보다는 피셔 버큠
    부츠를 살까 하는 고민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살로몬 제품에 대해서는 친화적이라서
    살로몬 부츠도 버큠 부츠처럼 피트하게 발에 맞출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피셔
    버큠 부츠와 크게 차이가 없다면 살로몬 부츠를 계속 선택하여 사용하고 싶습니다.
    반호석 리뷰어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 ?
    반호석 2012.01.24 10:13
    [ vanny@dreamwiz.com ]

    저도 발등이 높은 편이라 말씀하신 상황을 잘 압니다. 저도 11-12 X3-RC 130을 신습니다만 말등, 2번 버클은 거의 채우지 않고 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 드린 부츠는 아직 저도 직접 피팅을 못해 본 상태라서, 피셔와 차이가 있을지, 어느 정도의 피팅성능을 제공할지는 솔직히 지금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제게 잘 맞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는 게 사실이구요.

    금번 리뷰 이후에 추가적인 테스트 리뷰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 때 어느정도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
    박건보 2012.01.25 20:03
    [ keonbo@ogasaka.kr ]

    다음 시즌이면 지금 사용하는 부츠가 세번째 시즌이 되므로.. 부츠를 바꿔야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디자인은 정말 기가 막히게 예쁘네요. ^^ 다음 시즌 XLAB을 미리 사용하고 계신 분이 마음에 들거라고 강추하시기는 하는데...
  • ?
    반호석 2012.01.26 22:26
    [ vanny@dreamwiz.com ]

    박대표님 경우는 X LAB 이죠?
    그 미리 사용하시는 분꺼 한번 빌려 신어 보시면 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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