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매년 제주에 다녀오곤 했습니다. 

저가 항공을 이용해 제주에 가는 비용이  KTX를 타고 부산에 다녀오는 것보다 저렴하다. 

김포공항까지의 시간, 또 제주도까지의 비행 시간이 

서울역까지의 시간, 또 부산까지의 KTX 시간보다도 더 적게 걸린다. 

이런 저런 수치화된 장점을 핑계 삼아 '올해는 어디로 여행을 갈까?' 라는 고민을 길게 할 필요도 없이 목적지는 제주도가 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어디를 갈까?' 라는 고민은 사라지고...

봄의 제주, 여름, 가을, 겨울, 어떤 제주를 느껴 볼까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는, 코로나의 2020년은 언제 갈지에 대한 기회만 엿보다 21년을 맞이했습니다. 

왜 제주에 가는지를 스스로 묻곤 했을 때, 늘 결론은 제주 하늘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맑은 서울 하늘을 보면서 더욱 제주 하늘이 더 생각나는 요며칠

유튭에서 제주 하늘을 찾다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찍은 제주의 하늘과 제주시를 보는데...

너무 진하게 제주가 그리웠습니다. ^^;;;;  

올해는 꼭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더 커졌습니다. 지난 해 가지 못한 마음이 욕심이 되어 더 커진 듯 합니다.~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 순 없겠지만 

힐링도 되시고 좋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I0bnBRYPLG8

그랜드 하엿트 호텔이 있는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부정적인 이슈 또한 많은 곳이긴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제주의 하늘, 제주의 뷰를 가렸다는 것인데...

내부에서 제주를 내려다보는 하늘과 뷰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이런 높은 건물은 더 이상 제주에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