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값, 종부세 고지서.
올해도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들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오른다는 친절한 안내문과 함께.
이 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5억, 10억 하던 게 10억, 20억이 되고 어디서는 30평이 30억이 됐단다.
반면에 지방 중소도시는 이미 10%~20%는 내려갔고 그마저도 매매조차 안 된단다.
이에 대한 책임과 정책을 만들어야 할 대통령은 부동산이 안정화 되어 있고 부동산만큼은 자신이 있단다.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다. 그래도 사법시험도 본 이인데 아무리 십상시 같은 넘들에 둘러싸여 있다해도
신문은 볼 거 아닌가? 아니면 인터넷 댓글만 보나? 주택, 토지가격 조사에만 연간 2,000억을 쓴다던데,
그 무슨 위원회나 만들어서 지들끼리 배만 불리우는 건가?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바른 정책이 나올 텐데 그저 권좌에 앉아 정신승리만 하고 있으니
안정화는 커냥 양극화만 심화되고 있다.
솔직히 나를 포함하여 집 가진 사람들이야 당장 문제될 건 없지만 이제 사회에 나오는 친구들은 무슨 죄로
서울에 제 집도 한 번 못 가져 보나? 물론 애비 잘 만나 인턴 2개월에 의학논문 제1저자가 되고, 지들끼리
돌아가며 자리 보전하며, 행여 비리가 발각될지언정 서로서로 덮어주는 특권층에겐 먼 나라 얘기겠지만.
어제는 전 청와대 대변인이 상가를 팔아 이익을 환원하겠다고 하더라.
그 왜 10억 받고 10억 더 하던... 20억짜리 사는데 마누라가 했고 자기는 몰랐다던...
올해 봄으로 기억하는데 이미 10억 이상이 올랐다지? 뜬금없이 이러는 걸 보면 또 왠 꿍꿍이인지 모르겠다.
어디 또 좋은 물건이라도 나왔나?
문득, 조구기가 했다는 말이 떠오른다.
파리가 앞발을 싹싹 비빌 때 이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 할 때이다.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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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티아고 길은 잘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나고 나니 그 때의 기억이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지난 주에 블로그를 만들어 사진과 함께 기록하고 있답니다.
김 선생님은 어디 외국에 거주하시나 봅니다. 어디 계신지 여쭤봐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해외에 계시는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모쪼록 김 선생님도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 기원합니다.^^ps. 사실은 제 이름이 최규헌입니다. 이름 검색되는 게 싫어서 가명을 쓰고 있습니다.
왠지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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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말에 부모님께서 방문 하셨어서 사이트 방문을 못해서 답글이 늦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밀라노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밀라노 오실 일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3시간 거리에 스킹, 사이클링의 성지인 알프스 산맥,, 지중해, 아드리아 해, 피렌체, 볼로냐 등등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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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제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에 계시는군요.ㅠㅠ
오래 전엔 밀라노 대성당만 슬쩍 스쳤었고 몇 해 전에 베로나에서 꼬모 호수 쪽으로 갈 땐 밀라노 외곽만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북부 Aosta에서 로마까지 가는 루트, 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로만틱가도를 따라 알프스를 넘은 후 로마로 가는 몽상에 빠지곤 한답니다. 가는 길에 발도르시아에도 들르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실현될 확률은 개미 눈물만큼도 안 되지만,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밀라노에서 설탕 듬뿍 넣은 에스프레소 한 잔 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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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럽 여행 하게되면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군데입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의 장비 공급 회사들이 유럽쪽이 많은데 직원들 얘기로 알프스 스킹하는 곳이 세군데 정도 되고 그중 이태리쪽이 비용은 적게 들면서 음식이나 지내기에 좋다고 밀라노 거쳐 알프스로 가는 걸 권하더군요.
예전 성악하는 선후배들도 (저는 그냥 미천한 엔지니어) 로마 뿐만 아니라 밀라노로 유학 많이 가고 해서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그 중 한 친구는 비행기값 번다고 한국 들어올 때, 거기 명품 옷을 사와서 팔 곤 했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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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Jan 202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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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Jan 20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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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Dec 2019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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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Dec 201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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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Dec 201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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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Nov 201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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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Sep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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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Sep 201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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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ar 201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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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Mar 201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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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Mar 201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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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Feb 201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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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Feb 201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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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Feb 201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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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Jan 2019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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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Jan 201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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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Jan 201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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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Jan 201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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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Jan 2019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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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an 201922:24
안녕하세요 최구연 선생님
항상 숨어서 위트 넘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미노 순례길은 잘 마치고 돌아 오셨는지요?
한국을 떠나온 지 오래 되어서 국내 현실 감각은 떨어지자만 선생님 글 읽다 큰 웃음 뿜어서 답글 남겨봅니다.
연말 연시 모임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 '19년 마감하시고 더 행복한 '20년 맞으시길 멀리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