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피부과에...ㅋ
설 연휴를 맞아 피부과에서 점, 잡티 제거 시술을 받았습니다.ㅋ
시술 후에는 세수, 면도 등이 자유롭지 못 하고 점 뺀 자리에 딱지가 앉으면 더 보기 흉해지므로 외출하지 않아도 되는 연휴를 이용하게 됩니다. 10여 년 전에도 설 연휴 직전에 점 빼고 며칠 지나 천마산에 갔었는데, 박사님과 아주 친한 분도 같은 시술을 받고 오셔서 서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약을 하고 갔었음에도 많이 기다립니다. 오늘, 내일이 대목인가 봅니다.
안내된 침대에 누우면 얼굴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30분 정도 대기합니다. 크림이 눈에 들어갈 수 있으니 깜빡거리지 말라길래 실눈 뜨고 사진 한 방 남깁니다.ㅋ
30분이 지나면 마취크림을 닦아내고 시술대 위에 눕습니다.
스마트 폰의 뽀샤시 필터 덕에 깨끗해 보일 뿐, 점이 꽤 많습니다.
아, 근데 마취했는데도 졸라 아픕니다.
특히 눈 주위는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개아픕니다. 시술 끝나고 피부 진정시킨다고 냉팩도 하는데 마취가 풀려서인지 계속 따갑습니다.
전에는 이렇게 안 아팠던 것 같은데... 아니면 전에도 이만큼 아팠지만 오래돼서 다 잊었는지도...
아픈만큼 성숙... 아니, 이뻐진다니 이 정도의 불편함은 견뎌내야지요.ㅋㅋ
가능한 담주에 스키장에 가고 싶은데 딱지 앉는 것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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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이랫...
뵌 적 없다고 막 날리는 거 아니에요?
아무리 그러셔도 제 우유 빛깔 피부만 하실까...?ㅋㅋ -
레이저 쪼이고 나면 사흘 정도까지는 얼굴이 우툴두툴한 느낌이 드는데 그 후에는 괜찮아 지는 듯. 그래도 일주일은 지나야 제대로 얼굴이 돌아오는 것 같더라고... 작년에 집사람 따라서 정형외과에 갔다가 얼떨결에 정형이 아닌 성형외과 AGI 레이저 시술을 받았었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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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피부과에 가는 경위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집사람의 강권으로...ㅋ
사흘 동안 고양이 세수만 하고 면도도 못 한 상태에서 수시로 크림만 바르니
얼굴에 서너겹 막을 씌우고 있는 것 같아 무지 갑갑하네요.
여자들이 화장 안 지우고 자면 꼭 이런 기분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ㅋ -
<p>하루만 면도 안 해도 너무 힘들던데... 어찌 견디시는지 놀랍습니다. ^^</p>
<p>대명 떠나시더니 페이스오프 변신을 하시면</p>
<p>잠실 놀러가서 뵈어도 제가 몰라뵈면 어쩌지요? ㅎㅎㅎ</p>
<p>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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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니 곳곳에 딱지가 앉았습니다.
얘네들이 다 떨어져도 전과 달리질 게 별로 없을 듯합니다.
한편으론 환골탈태를 기대했었지만,
아무리 봐도 이번 생에는 틀린 것 같습니다.ㅋ
아, 저희 동네 방문은 언제든 웰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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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Jan 202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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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Jan 2019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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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an 201922:24
울 동네가 겨울엔 흐린 날이 많고 여름에도 별로 뜨겁지 않다보니 딴 동네보다 비타민 D 부족으로 우울증 있는 분들이 좀 있지만 대신 햇볕에 덜 노출되니 피부가 덜 상하는 덕을 봅니다요. 그래서 좀 동안으로 보이다는.. 믿거나 말거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