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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i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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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신경이 없다해도 얼마나 없길래 ......... 누군가면 제 아내 입니다 올해 66세 키는 146cm 정말 작아요 

그런데다 발도 역시 작아서 언제나 신발에 문제 스키 부츠도 역시 스페샬 주문을 했습니다 

평생을 운동한번 안해본 아내 입니다 

학창 시절에 달리기 한번 안 해본 사람 저는 암담 했습니다 

처음 스키장을 갔더니 헉 소리만 나드군요  오른발 왼발을 제대로 알 아 듣질 못하고 다리에 힘주라고 하는데도 힘을 줄주를 몰랐습니다 

저는 절망 이였지요  심지어는 스키장에 올라가면 숨이 차고 힘들어서 한시간 동안 누워 있어야 할 정도 였습니다 

그러니깐 어렸을때 10년을 병원에서 링겔을 맞으면서 살아 왔다고 ......... 학창시절은 오직 백병원에서 희귀병에 걸려서 죽으라고 고생 했다고 합니다 

74년도 미국 이민길에 병원 서류만 한 가방 미국 와서도 병원에서 한달간 치유 생활 및 검사 로서 비로서 영주권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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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내가 이렇게 병마에 고생 하는줄 몰랐습니다 결혼 후라 물러 달랄수도 없어 어쩔수 없이 감당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내 덕분에 스키 강사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기초만 2년을 초보자 슬로프에서 말입니다 5개월 이상을 스노우 플라를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가르치다 지쳐서 그만 둘 정도  였습니다 제 친구 강사들이 한번씩은 가르쳤지만 와 !! 너무 운동 신경이 없는데 ..... 만 여언 없었지요 

정말 저 말고도 스키 강습을 많이 시켰습니다 돈도 많이 투자 했구요 기초는 전문 스키 강사 급입니다 얼마나 강습을 많이 받았겠어요 

지금은 혼자서 올 마운틴을 잘 돌아 다닐 정도 입니다 덕분에 많은 여자 분들을 한포인트 강습을 해 주곤 합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무서움을 탑니다 지난 2년은 핑계로 스키를 안탄다고 합니다 저는 큰일 혼자 도망 갈수도 없고 해서 다시 스키를 타기 위해서 

롤러 블레이드 를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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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들은 하루면 서고 걸음마를 할수 있지만 아닙니다 제가 그간 깜박 잊어 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도 잘 못타는 주제에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트브를 보고 또보고 또보고 기초만 매일 보면서 아내를 롤로 블레이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더 그렇습니다 작년에 무릎 인데 수술을 받았는데 운동을 한번도 안해서 무척 힘들어 하길래 겸사 겸사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내년에 한달간 유타 스키에도 동행을 해야 하는데 하고 걱정을 하드군요 

왠일 지난 5일 매일 밤마다 2시간씩 잔디밭에서 걸음마를 시작 하여 오늘 드디어 주차장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첫날은 하고 난후에 도저히 못하겠고 무서워서 말입니다 둣째날 온몸으로 땀으로 목욕 하다시피 했습니다 

매 10분 마다 쉬어야 하고 물을 마셔야 하고 건강 상태가 아주 나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혈압이 200이 넘고 콜레스톨 수치가 최고라고 합니다 어지럽고 힘든 롤러 블레이드를 왜 하냐구 신경질도 냅니다 

그런데 매일 밤 바닷가 주차장에서 기초에 기초 로 완전 무장하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 신경이 좋으신 아내를 두신 분들은 아내에게 큰절을 해야 합니다  제가 왜 Tandem Bike 를 타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자전거 못타고 무조건 넘어 지는 스타일 입니다 중심을 못 잡습니다 

매일 밤 9시면 바닷가에 나가서 10분간 몸을 풉니다 한발 한발씩 몸을 풀어주고 자동차에 매달 려서 발을 구르는 연습을 하고 한발로 서서 발목을 구부리는 운동을 합니다 교대로 한발씩 20번 3세트를 합니다 그리고 손을 앞으로 한체 두발을 무릎을 구부립니다  파킹랏 펜스를 붙잡고 걸음마를 약 30분씩 합니다 저는 롤러 블레이드 신어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서 걸음마를 시작 하고 부터 조금 안정이 되는지 아무것에 의지 않고 한걸음씩 걸음을 총총걸음으로 ...

힘이 무척 드는지 땀으로 온몸에 범벅 저는 추워서 옷깃을 여밀  정도입니다 

얼마나 땀이 많이 나는지 부츠가 땀으로  젖을 정도 옷은 물론이고요  

어제는 조금 되는지 유트브를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서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제 아내는 배우는 스타일이 생각으로 이해를 하고 이론이 맞아야 하는 스타일 이라 제가 설명을 해 주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할정도입니다 

여러분 이런 어려운 기초를 배운사람은 기초는 절대 잊어 버리질 않습니다 제가 힘이 들더라도 잘 가르쳐서 스키처럼 블랙 다이어몬드도 갈수 있게 끔 연습에 연습으로 나아갈것 입니다 기대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내년 유타 트립전에는 자신있게 롤러 블레이들 잘 타길 기대 합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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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분들이 스키를 배우겠다고 해서 찾아 오는경우가 몇분이있었습니다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요 그러나 몸이 움직여 지질 않아요 하지만 강사는 꾸준한 노력으로 그들을 멋진 스키어나 롤러 블레이드 자전거 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무서워 하든 스키어는 이제 혼자서 운전 하고 스키를 다니시고 자전거를 2년전에 가르쳐 드린 분은 요즘은 일주일에 3일을 30마일씩 달리고 계시면서 그렇게 잘 하시던 골프도 그만 두시고 또 테니스로 엄청난 실력자 이신 분도 자전거와 스키로 완전 탈바꿈을 하시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런 미라클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꼭 해야 겠습니다 9살 짜리 어린 아이가 학교에 가도 호흡기를 가지고 다닐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런 아이를 제가 스키를 3년을 다리고 다니면서 그는 오레곤 대표 선수 까지 탄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데몬 출신 한명 역시 한국에서 저희 집에서 한시즌 엄청난 훈련을 받고 그는 한국 데몬 이 된 사연도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연습하면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 데몬 였던 분은 제가 이름을 밝힐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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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일월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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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염대장 2021.08.08 12:45
    대단하십니다.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스키 데모이었어요 그 친구가 누굴까…
  • profile
    apple 2021.08.08 14:03
    노력의 댓가 이였습니다
  • ?
    영화배우 2021.08.08 19:40
    대단하십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글 잘보았습니다
    저도 집사람이 운동하고는 멀어서
    역30년전에 스키가르치다
    싸우고난후엔 스키 않탐니다
    저혼자 타러다니지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21.08.10 13:52
    운전과 스키는 부부간에 직접 가르치면 배우지는 못하고 싸움만 납니다. ^^;

    걸어 다닐 힘만 있으면 스키 탈 수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스스로 밀어서 가야 하니 조금 더 힘이 들 수도 있는데,
    스키는 비탈에서 타는 거라 안 넘어지게 버티고 서 있으면 저절로 갑니다.
  • profile
    apple 2021.08.11 13:08
    하하하 저도 몇번은 그랬지요 그래도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제가 고개 푹 숙이고 오늘도 하고 있습니다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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