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본 한국 스키장 !!
한국 스키장을 방문한 것은 용평이 처음 열었을 때(1975년)이다 겨울이면 12월 20일부터 한달 간은 있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스키는 거의 타질 않고 횡계와 이곳 저곳 다니면서 친구들과 술마시고 폼만 잡았던 것 같다
용평의 나이트 클럽은 그 때 당시 최고의 인기였다 서울에서 친구를 태우고 내 차로 고개 고개를 넘어 검문소에 양담배를 주고 빨리 지나갔던 기억이 새롭다
그후 한국의 IMF 때 처음으로 한국의 동계체전에 미주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다
한국 스키장의 자랑
너무 편리하게 잘 되어있다 그리고 설면 정리 또한 최고의 급이라고 해 주고 싶었다
그때 나는 스키를 거의 타질 못 했다 자연설의 스키장에서 매일 타다가 얼음 빙판에서 그리고 스키 엣지도 생전 세우질 않을 때이다
스키장에 먹거리들이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그러다 보니 배가 불러서 힘들어 했다 너무 맛있는 점심에 또 여기저기 오뎅 등등 거의 15년만에 찾은 한국 그것도 용평 박재혁 회장님 집에서 짐을 풀고 얼마나 맛있는 식사를 대접을 받았는지 모른다
스키장의 제반 시설들이 잘 되어있었다 그러니 지금은 얼마나 더 잘 되었을까 궁금하다
이곳 저곳을 두루 보면 교통편 또한 각지에서 오는 버스(무료 셔틀)를 보고 대단한 것을 느꼈다
리프트가 깨끗하고 잘 못 타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친절했다
서울이나 시내에서 얼마나 가까운가 이것이 최고의 관건이라고 할 것이다
미국은 땅이 크다 보니 보통 2시간 3시간 걸려서 스키장에 가야한다 그리고 자연보호를 위해서 도로 사정도 그리 좋지가 않다
눈이 오거나 땅이 얼어도 오레곤이나 와싱톤에서는 염화 칼숨을 뿌리지 못 하여 도로가 꽝꽝 얼어서 2개월이나 그대로 간다
그리고 눈에 모래나 흙을 뿌리는 것이 아니고 작은 자갈을 깨어서 뿌려서 자동차에 뛰면 페인트가 벗겨지고 앞유리가 파손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미국 스키장은 맛있는 음식은 관광지 스키장만 있지 보통 스키장은 햄버거 하나에 12불에서 15불, 물 4불 등등 너무 비싸서 나는 거의 다 싸가지고 간다
그런데 한국은 먹을 것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미국 서북부 와싱톤, 오레곤에서 스키를 타러 많이 갔다 눈이 많이 오다 보니 정말 전천후의 스키 준비를 항상 준비를 해가지고 다녀야 한다
심지어 자동차에 겨울 준비용으로 담요, 삽, 모래, 음식을 비상으로 싣고 다녀야 한다
진눈깨비와 비가 억수 같이 눈과 함께 내릴 때가 너무나도 많다 심지어는 나는 재수가 없는지 위슬러 갈 때마다 눈비로 여행의 희망을 잃어 버리고 '왜 이곳에 왔지?' 할 정도였다.
한국은 슬로프를 아주 잘 정리해 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휘닉스, 용평 두 곳이지만 한국은 확실하게 일을 하고 있다
동계체전에 시합 때 슬로프 정리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 선수들이 거의 다 내려 와도 별로 파인 것을 보지 못 했다
이곳 미국에서는 10명만 내려 가도 나 같은 코스 정리반은 삽 하나 들고 골반이 아프도록 눈을 밀고 다녀야 한다
아마 내가 그래서 그런지 맘모스스키장에 와서 남가주로 이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 같다
한국과 거의 비슷하게 화창한 하늘에 블루 스카이가 나를 사로 잡았다
내 백팩에는 비옷이 한 벌, 비올 때 끼는 장갑 고글, 스카치 덕 태잎 ( 스키 부츠에 물들어 오지 않게 붙여야 한다 )
그래서 그런지 한국 스키어들은 정말 잘 타고 좋은 스키복에 좋은 장비로 꽉 차 있다 난 완전 미국 거지다
정말 화려했다 스키 샵에 갔는데 생전 처음 보는 브랜드가 꽉 차있었다
또하나는 스키 클럽들이 시즌방을 너무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고 스키샵에서 옷까지 빌려 주는 것에 또한 놀랐다
그리고 스키 패트롤들이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안전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보았다 여기 미국 스키장에서는 사고가 나야 나타난다
그리고 스키장 주변에 맛집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또한 너무 좋았다
스키 인구가 줄어든다는 소식보다는 스키 인구가 증가하여 스키 업에 종사 하는 분들이 모두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를 바란다
Who's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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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스키장 좋아요 크지 않타고 하지만 눈에서 스키타는것 만으로도 좋치 않아요 가깝고 주변 너무잘 되어있고 모든게 좋은 데 좋은것을 못 보시는 것 같아요 스키 역시 한국 스타일로 타고요 네 맞아요 문화 차이이지요 저도 한국 가면 한국 음식만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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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포스팅들을 이제 접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향수도 느껴집니다. 타국에서 오랜 생활하시며 이렇게 공유해주시니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읽습니다^^ -
정말 입니다 한국은 모든 시설과 부대 시설이 최고급입니다 그리고 스키도 최고 이예요 그런데 느끼지 못하고 사시는 것 같아요 미국 스키장들은 완전 시골 스타일 이지요 이제 곧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국토는 좁은데 많은 인구가 살다보니 미국보다는 모든면에서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시설등이 좋아질수있기도 하고 경영자측에서는 이익을 창출하려하니 음식점같은곳을 많이 입점시키고
한국인의 문화적이것도 미국과는 차이가 있다보니 그런 차이가 있는거지요
제경우에는 예전에 맘모스에 갔을적에 카페테리아에서 먹고싶은대로 주문해서먹는게 한국보다는
더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을 떠나면 그곳음식을 먹는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