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30 [TEAM관광모드] 이촌-헤이리-금촌 편도 라이딩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물론,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는 다음 주말이면 다시 회복된답니다.
페이스북이나 여타 sns에서 스키장에 제설을 했네...하고 있고, 스키어분들은 스키 준비를 시작하시고 있지만
자전거 게시판과 앨범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라이딩 갑니다.
추워서 시즌 오프된 한라이드 대신, 관광모드가 대신합니다.
올해의 신입 회원분들은 유난히 열정이 뜨거워서, 이정도 날씨에는 끄떡도 없는듯, 계속 라이딩을 원합니다.
한주 업힐을 갔다 왔으니 이제 평지 차례입니다.
목적지는 관광모드 기존 코스 중에 거리가 길지 않은 단거리 평지코스로, 여러번 갔다 온 헤이리 코스.
라이딩 공지상, 고속트레인 예정입니다. 평속 27km를 목표.
참가자는 네이버 웍스모바일의 소순식, 경성민, 심채원 (이 세분은 요 한달동안 참가율이 엄청 좋습니다. 관광모드 신입회원)
그리고 수진샘, 심광섭 교수님, 김백현 선생.
아침 9시 30분까지 이촌동 거북선나루터 앞 한강공원으로 모입니다.
아 근데 왜 내차가 자전거 거치대냐고...
재주들도 좋습니다.
가볍게 간식을 먹고 출발.
아래는 가민 VIRB XE의 스틸촬영입니다.
구도상 후방 정면으로 찍는데다가 화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산대교 지나 홍제천 다리를 건너 상암동으로 넘어가는 중.
춥다고 엄포를 엄청 놨더니 겹겹이들 껴입기는 하고 오셨습니다.
제가 선두. 2번의 심채원양
난지공원 앞길입니다. 아침에 추운데도 사람이 좀 있는 지역
행주산성을 가는 갈대밭길입니다.
갈대가 길 옆에 운치있습니다. 가을날 풍경사진으로 딱.
여기는 평화누리길. 모델은 소순식 실장
다시 카메라 촬영컷입니다.
마포대교 부근을 지납니다.
평화누리길 입구에서 잠시 휴식.
여기까지 평속 27km. 뭐 원래 잘타는 분들이라 속도는 별 문제가 없어서 숨돌리고 가려고.
심광섭 교수님. 떠오르는 자전거계의 블루칩으로 조만간 굇수로 등극할 예정인데 이날은 방한에 실패하셨습니다.
멀리 분당/용인에서 오신 경성민 실장과 소순식 실장. 뒷배경이 일산입니다. 진짜 멀리 왔죠?
소실장이 입은 옷은 박순백 박사님 하사품으로 허벅지가 2배 굵어보이는 마법의 바지입니다.ㅋㅋㅋ
트레인 구성하여 시속 33km으로 달릴것을 주문했숩니다.
문제는, 그 상태로 10여분 주행가능하더군요.
1) 가녀린 심채원양을 바람막이로 세우고 뒤에서 피빨기 하는 짐승들 덕에 점점 속도는 떨어지고...
2) 좀 달려보라 하니 광우병 증상이 도져 빽점으로 사라진 화악곰이랑, 그걸 지지 않겠다고 가는 수진샘이랑
거길 떨어지지 않겠다고 죽자고 따라는 심광섭 교수님 세분. 결국엔 공업사 옆 골목을 놓치고 딴길로 슝~~
그래서 1차 시간 지체,
2차로 화장실이 급하다 하는 바람에 중도에 주유소 화장실을 진입하려다가 오르막 클빠링 후 진한 스킨쉽을 한 심광섭 교수님과 소순식 실장.
물통케이지가 부러졌지만 경성민 실장의 휴대부품으로 살려내 갑니다.
그리고 화악곰의 체인 이탈사태. 이래저래 평속은 깎여가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즐거운 포토타임
신난다 심채원. 엄청 좋아합니다.
라이딩 중에 버프 쓰고 찍히면 이런 무표정입니다. 이쁘게 나오려면 버프 벗으세요
햇살이 엄청 강해서 흰색 헬멧이 반사되서 화이트아웃
아예 흰옷은 그냥 다 날라가 찍힘
뭐 날씨가 너무 심하게 좋습니다. 추운거 빼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아놔...V자는...
중요 순간에는 버프를 내리는 여유...
출판단지를 다 지났는데 아직도 선두는 채원이네요. 이 나쁜 짐승들.
포토존이지요.
이제 통일전망대가 보입니다. 이런날 저기 올라가면 진짜 개성이 다 보일듯
헤이리에 도착. 간단한 보급. 예상시간보다 한시간반 가까이 늘어져서 빨리 먹고 빨리 출발.
그 와중에도 피터 인증샷
그 와중에도 포토존
몇장 없는 이날의 셀카
추운날씨에도 제법 방문객이 많습니다.
하늘 색이 아주...
포토존 단체사진입니다. 오른쪽의 몰상식하게 다리 위에 주차한 벤츠 아주머니. 뒤로 4미터는 여유 있던데 꼭 거기 대야?
이거저거 건너 뛰고, 바로 금촌역. 시간상 헤이리부터 금촌까지 엄청 달렸습니다.
이촌행 전철 안.
목표한 평속 27의 고속트레인은 여러 사정으로 불발되었지만 엄청난 하늘과 가을 끝물의 환상적인 라이딩이었습니다.
(춥게 입고 오신 분들 저녁에 오한 온건 비밀)
이촌 도착 원 예정시간 1시반. 실제 도착시간 3시반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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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빠르게 진행했네요. 평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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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채원이가 바람막이 역할을 그나마 잘하고, 2번 자리 역할도 잘했죠.
같은 회사 실장님 두 분은 뒤에서 구경...만 한 경성민 실장님은 별 문제 없는데
화악곰이 사고침.(그 와중에도 피터는 기스 하나 안 나고 본인 궁뎅이만 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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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Sep 201619:34
라이딩 한번 나갔다오면 충전하는것들.
가민 버브xe. 가민 비보스마트hr. 가민 엣지810.
시마노캠. 거기다가 시마노 di2...
그나마 올림푸스 카메라는 매주 충전 안하고...